두산중, 원자력 안전마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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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4-12-27 09:30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27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린 원자력 안전마크 시상식에서 원자력 발전 부문의 안전마크를 수상했다.

과학기술부가 제정하고 한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원자력 안전마크는 원자력 안전관리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원전 핵심설비 정비기술 국산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중공업이 수상한 기술분야는 일차계통 압력경계이면서 원자로 하단부에 설치된 원자로 실 하우징의 교체 기술(In-Core Instrumentation Seal Housing)이다.

두산중공업은 실 하우징 교체 작업시 필요한 자동 튜브절단 및 용접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방사선 피폭량을 저감하고,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작업은 방사선 구역에서 하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그동안 외국업체들이 수행해 왔으나,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50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개발로 교체시간도 30일 가량 줄임으로써 경제성도 제고시켰다.

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원자력BG장)은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원전설비 제작업체로 그동안 원자력 주기기 뿐만 아니라 핵연료 구동 제어설비 등 많은 분야에서 국산화를 이룩해 왔다"며, "원전설비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해외 원전설비 시장에 기술을 수출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영광, 울진, 월성 및 고리 등 국내 대부분의 원전설비를 제작해 왔으며, 중국, 미국 등지에 핵증기 공급계통의 전핵심설비를 수출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heav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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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균호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