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 해양생물종 수 9천8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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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3-05 10:28
서울--(뉴스와이어)--현재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된 해양생물은 총 9829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996년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 생물종 문헌조사 연구’ 자료에 나타난 해양생물 6000여종에 비해 50%나 늘어난 수치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연안에 분포한 해양생물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37권의 참고문헌과 10년간의 한국해양학회지·한국수산학회지 자료를 바탕으로 해양생물군만을 따로 목록화한 결과를 발표했다.

목록에 따르면 해양생물군별 종 수는 ▲식물플랑크톤 2578개 ▲동물플랑크톤 201개 ▲염생식물 46개 ▲해조류 988개 ▲해양저서동물 5008개 ▲어류 977개 ▲해양포유류 31개 등이다.

이중 해양저서동물은 해면동물(264개), 자포동물(310개), 윤형동물(192개), 선형동물(9개), 태형동물(138개), 완족동물(8개), 연체동물(1842개), 의충동물(2개), 환형동물(405개), 절지동물(1573개), 극피동물(172개), 미삭동물(93개) 등 12개로 세분류했다.

해양부는 “우리나라의 해양생물은 실제 알려진 것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로 새로운 해양생물을 발굴하고 종명의 유효성 검증작업을 실시해 우리나라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록은 인터넷(http://kombis.kor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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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 해양환경발전팀장 이병주 02-3674-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