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기업체감경기 호조 전망

서울--(뉴스와이어)--ㅇ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112.3으로 조사되어 2개월 연속 부진(1월:96.5 →2월:93.4)에서 호전으로 전환

· 내수의 점진적 회복,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 증가, 영업일수 증가로 인한 생산과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2개월 연속 부진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산업별로는 제조업(117.6), 비제조업(103.8) 모두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117.8),경공업(116.9)모두 전월대비 호전된 경기전망

· 부문별로는 내수(121.4), 수출(111.3), 투자(104.7), 자금사정(104.2), 고용(102.3), 채산성(111.0)은 전월대비 호전을 전망했으나 재고(102.5)는 전월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

ㅇ 2월 실적 BSI는 87.5로, 전월(1월 85.6)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86.2)과 비제조업(89.6) 모두 전월대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응답

· 부문별로는 내수(88.1), 채산성(90.9), 수출(94.3), 자금사정(97.9)투자(98.5), 재고(108.5) 모두 전월에 비해 다소 악화되었으나, 고용(105.9) 은 전월보다 다소 개선

ㅇ 계절조정 3월 전망치는 99.7로 전월대비 소폭 부진을 전망했고, 계절조정 2월 실적치도 92.3으로 전월에 비해 다소 부진을 응답

ㅇ 매출규모가 큰 기업 중심의 가중지수의 경우, 3월 전망치는 113.6으로 개선을 전망했으나 2월 실적치는 90.7로 전월대비 다소 부진을 응답

□ 올 들어 원/달러 환율 약세 국면 지속과 최근 원/엔화 달러 강세 둔화,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내수회복,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 영업일수 증가로 생산과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

ㅇ 연초부터의 원/달러 환율 약세 지속과 2월말부터의 원/엔화 환율 강세 둔화로 수출기업 채산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일부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가 체감경기 호전의 주요 요인

ㅇ 연초 및 구정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3월 들어 정상화 되면서 생산 활동이 본격화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업 체감경기 호전 전망 요인

ㅇ 기 계획된 신규사업 및 투자 이행, 수출단가 및 국내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향상, 신규 채용인력 증가 따른 고용사정 개선도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요인

□ 지속적인 환율 안정 유도, 일부 업종(건설업 등)에서의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 정책금리 인상 자제로 기업의 부담 경감, 수도권 공장 증설 탄력적 허용, 임금협상을 앞두고 안정된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경제심리를 안정시키고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

ㅇ 달러 및 엔화대비 원화가치가 지속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시장조절 기능 제고 노력을 계속하고, 현재 공급우위의 달러 및 엔화 해소를 위해 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를 지원할 필요가 있음

ㅇ 본격적인 임금협상을 앞두고 과도한 임금인상이 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경영마인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산업연관효과가 높은 업종(건설업 등)에 대한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

ㅇ 해결 기미가 보이는 북핵문제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노력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야 함

□ 업종별 동향

ㅇ 경공업(116.9)은 나무 및 목재(150.0), 고무 및 플라스틱(137.5), 음식료(114.3), 의복 및 가죽, 신발(108.3)은 전월대비 호전을, 섬유(100.0)는 전월과 유사 경기를 전망(2월 실적(86.4)은 전월대비 부진)

- 매출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수는 121.5로 대규모 기업은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전망

-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액 증가 기대로 나무 및목재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전반적인 경기호전을 전망

ㅇ 중화학공업(117.8)은 조립금속 및 기계(140.9), 일차금속(126.5), 철강(125.0), 비금속광물(118.8), 제약 및 화학제품(104.7)이 전월대비 호전을 정유, 펄프 및 종이(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망 (2월 실적(86.1)은 전월대비 부진)

- 매출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수도 113.6을 기록, 대규모 기업은 전월대비 경기 호전을 전망

- 환율 안정과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이들 업종의 경기호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정보통신산업 중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0.7),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13.3)가 전월대비 호전을, 통신 및 정보처리(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망

ㅇ 비제조업(103.8) 중 숙박 및 음식점업(166.7),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150.0), 운수(114.3), 소매업(104.3), 건설업(102.1)은 전월대비 호전을, 도매 및 상품중개업(100.0)은 전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력 및 가스업(85.0)은 전월대비 경기부진을 전망

- 산업연관효과가 큰 건설업의 경우 타 업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필요

- 전력 및 가스업종은 계절적으로 성수기가 지나 경기부진을 전망

□ 부문별 동향

ㅇ 내수(121.4)는 비금속광물(168.8), 숙박 및 음식점업(166.7), 고무 및 플라스틱(150.0), 조립금속 및 기계(145.5) 등 대부분 업종들이 호전을 전망(2월 실적(88.1)은 전월대비 부진)

- 의료 및 정밀,과학기기(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력 및 가스(75.0), 선박,철도,항공기(88.9)는 전월대비 다소 부진을 전망

ㅇ 수출(111.3)은 고무 및 플라스틱(150.0), 조립금속 및 기계(140.9), 선박, 철도, 항공기(133.3),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26.7) 등 대다수 업종들이 호전을, 숙박 및 음식점업(83.3)은 부진을 전망(2월 실적(94.3)은 전월대비 부진)

ㅇ 투자(104.7)는 선박, 철도, 항공기(122.2), 전력 및 가스(120.0), 음식료(114.3),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13.8) 등이 다소 호전을, 건설,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 등은 유사 전망을, 섬유(85.7),펄프 및 종이(92.9), 도매 및 상품중개업(97.8) 등은 부진을 전망(2월 실적(98.5)은 전월대비 부진)

ㅇ 자금사정(104.2)은 섬유(85.7),전력 및 가스(90.0), 펄프 및 종이(92.9), 제약 및 화학제품(97.7)이 전월대비 악화 전망했으나 나머지 업종은 전월과 유사 또는 개선을 전망(2월 실적(97.9)은 전월대비 부진)

ㅇ 재고(102.5)는 선박,철도,항공기(88.9), 건설(93.6), 운수(95.2)는 전월대비 감소를 전망했으나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를 전망(2월 실적(108.5)은 전월대비 증가)

ㅇ 고용(102.3)은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150.0), 철강(120.8), 정유(120.0) 등은 전월대비 호전을, 의복 및 가죽,신발(91.7), 통신 및 정보처리(94.4) 등은 악화를 전망(2월 실적(105.9) 전월대비 호전)

ㅇ 채산성(111.0)은 정유(80.0), 전력 및 가스(85.0), 섬유(85.7), 펄프 및 종이(92.9), 도매 및 상품중개업(97.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전월과 유사 또는 개선을 전망(2월 실적(90.9) 전월대비 다소 부진)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경련 경제조사팀 조현만 차장 이승철 상무 02-377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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