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신흥행 공식 바통 이어받은 ‘리틀러너’
* 작지만 강했던 <천국의 아이들>이 스타트
2001년 개봉한 영화<천국의 아이들>에서 한 켤레밖에 없는 신발을 잃어버린 여동생을 위해 전국 어린이 마라톤대회에서 운동화를 상품으로 받으려 최선을 다하는 오빠 알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전국 40만 관객을 이끌며 그 흥행 공식의 디딤돌이 되었다. 그 후, 2005년 개봉한 <말아톤>의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한 아이 초원이와 2006년 <맨발의 기봉이>의 엄마 틀니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던 기봉이가 그 흥행 공식을 탄탄하게 성립시킨 셈이다.
* 2007년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은 <리틀 러너>
2007년 3월 15일, <리틀 러너>의 천방지축 소년 랄프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나섰다. <리틀 러너>는 마라톤 대회에서 1등을 하면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가 깨어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천방지축 랄프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자신만만 3만 네티즌 시사를 통해 그 보석 같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소년이 달리면 흥행이 되는 이유는?
영화 관계자들은 소년의 천방지축 행동, 꿈을 이루기 위한 고군분투, 마라톤 대회 출전을 통한 긴장감 등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 이 3박자를 제대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 관객들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분석이다.
3월, <리틀 러너>의 보석 같은 마음을 품고 엄마를 위해 달리는 랄프가 이 흥행 공식대로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 하다.
연락처
프리비전 권용주 팀장, 김희준 02-511-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