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공주 두만리마을 방문...농번기 앞두고 가축 건강검진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공원 수의사 및 사육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오는 3월 6일(화) 농번기를 앞두고 새해 농사준비에 바쁜 충남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를 찾아 소를 비롯해 돼지 등 농번기에 쓰이게 될『가축에 대한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 대한『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해 드리기 위해 두만리마을을 방문한다.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일 두만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농촌어르신들을 모시고 동물원 이색체험』을 실시 한 바 있는 서울대공원에서는 이번 농번기를 앞두고 두만리 마을에서 기르고 있는 모든 가축들에 대한 예방접종 등 건강검진 실시와 노인 분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발 및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게 된다.

농산물 구매 등 두만리 경제 활성화에 일조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매년 농번기를 이용해 서울대공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두만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오리농 쌀을 구매하여 구내식당 등의 직원식탁에 올려 직원들의 입맛을 돋구워 주기로 하는 등 향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펼침으로써 두만리마을 경제 활성화는 물론, 1사1촌 확산운동 부흥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민 127명 중 32명이 65세 이상 노인 … 전설 속의 마을로 유명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오리농 쌀’을 비롯해 ‘밤, 감, 산나물’ 등 정통과일을 주산지로 하고 있는 산간마을인 충남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마을은 이웃마을과는 3㎞의 먼 거리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로서 마을 주변엔 공장 등 산업시설이 전무한 순수한 자연이 잘 지켜지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며 특히 주민 127명 중 32명이 65세 이상의 노인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일찍이 일손이 딸리는 농촌의 실정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곳의 마을명인 ‘두만’은 두메산골의 다른 표현으로, 논보다 밭이 많아 콩으로 가득찬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속계고개, 두룽구지고개, 상여바위’ 등 전설 속의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예절교육의 산실 ‘도령서당’ 운영 … 예절의 고장

두만리 마을에는 예절교육을 위한 ‘도령서당’이 있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예절교육을 지도해 오는 등 우리나라 전통의 서당문화를 체험하고 한학을 지도하는 예절 교육의 산실을 운영해 나오고 있다.

특히 '도령서당' 에서는 일찍이 '지리산 청학동' 의 삶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토대로 가정과 사회에 건강한 활력소를 불어 넣어 왔으며, 그 참교육이 되는 충(忠), 효(孝), 예(禮)의 올바른 행동강령을 면면히 실천 계승, 발전시켜 나오고 있다. 또한 '도령서당' 만의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된 교육과 함께 삶의 기쁨과 전통예절을 체험케 하여 서당을 방문하는 학동들은 올바른 인성함양과 잊을 수 없는 배움의 추억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과 어른들에게도 생활의 청량감과 활력소를 주어 가정과 생활공동체 안에서의 인격을 월등하게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오는 5월경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동물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농촌 부흥운동을 위해 농촌을 방문하는 ‘아기동물 출장동물원’을 계획하는 등 아기동물들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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