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서울--(뉴스와이어)--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한반도경제론』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평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10종씩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26개의 강의를 담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최재천, 궁리), 군사화된 근대성에 의한 남성과 여성 간의 성별적 차이 내지 차별에 대해 논한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문승숙/이현정, 또하나의문화), ‘반지의 제왕’ 등의 모티브가 되는 북유럽 신화의 다채로운 상징과 사유의 세계로 안내하는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1,2)』(안인희, 웅진지식하우스) 등이 선정되었다.

3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http://www.kpec.or.kr/webzine)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3월의 읽을 만한 책 추천사

낯선 사람들
김영현 / 실천문학사
2007. 1. 10 / 304쪽 / 9,800원

민중문학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김영현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들고 나왔다. 소설은 추리소설의 외양을 하고 있다. 그악스럽도록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던 늙은 수전노의 살해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수전노 가족의 추악한 비밀이 하나 둘씩 파헤쳐진다. 그 비밀을 파헤치는 몫은 순결한 가톨릭 신부 지망생에게 맡겨진다.

인간의 근원적 추악함과 구원과 같은 굵직한 형이상학적 문제들이 소설의 전면에 부상한다. 스토리는 탄탄하고, 작가의 접근방식은 깊고 철학적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작품의 추천사를 쓴 박완서가 이야기하듯이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상기시킨다. 김영현의 민중문학적 진지함이 다른 방향으로 깊어질 가능성을 이 작품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80년대 문학을 휩쓸었던 이념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아있다. ‘절대이성’의 역사적 부재에 대한 환멸 때문에 작가는 종교적 상상력에게 돌아간 것일까? 그래서 어떤 사상적 · 문학적 알리바이가 필요했던 것일까? 주인공인 신부지망생의 느닷없는 파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념의 흔적이 가장 뚜렷하게, 그리고 작의적으로 드러나는 것도 이러한 설정 안에서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걸음은 지켜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추천자 : 김정란(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명성황후 이야기
유홍종 / 해누리
2007. 2. 1 / 400쪽 / 9,500원

우리 근대사에서 명성황후처럼 오해를 받은 인물도 드물다. 시아버지인 대원군과 치열한 권력투쟁을 일삼으며 어리석고 무능한 남편 고종을 마음대로 조정하여 권력을 남용한 야심가, 국고를 탕진하며 굿판을 벌여 미신에 빠져든 무지한 여인, 그러다 결국 나라를 망국으로 몰고 가 죽음을 당한 비운의 여인 등등 그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광복 후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학계는 그녀의 복권을 시작하였다. 이 책은 그동안 학계에서 진행되어 온 명성황후에 대한 재평가 작업에 힘입어 소설가가 쓴 명성황후에 대한 논픽션이다. 을미사변으로 불리는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일본 국가권력의 범죄라는 시각에서 파헤치고 그 배경으로서 1863년 고종의 즉위와 대원군의 집권에서부터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의 죽음까지의 정치사와 외교사를 깔고 있다. 쉽고 재미있게 쓴 책으로 명성황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볼 기회와 우리 근대사를 재음미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하다.

다만 명성황후가 결혼 전 감고당에서 성장한 어린 시절과 그녀의 고독했던 환경, 그리고 역사책 읽기를 좋아했다는 그녀의 대단했던 독서편력을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구성했더라면 이 책은 진정한 명성황후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추천자 : 정옥자(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2 - 성장
텍스트해석연구소 / 휴머니스트
2007. 1. 15 / 330쪽 / 12,000원

과거에 비해서 철학적 교양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그런 수요에 부응해서 전문적인 서적은 물론 철학을 소개하는 입문적인 성격의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논술교육의 바람을 타고 청소년을 상대로 한 철학 입문서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철학’을 가르치는 책은 그렇게 많아도 ‘철학하기’를 가르치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데 있다. 어떤 종교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 종교적 믿음을 실천하도록 마음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욱 값지고 보람 있는 일일 것이다. 다만 문제는 그런 일이 무척 어렵다는 데 있다. 마찬가지로 철학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철학적인 마인드를 갖게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면서도 이것이 또한 아무렇게나 해서 될 일이 절대 아니다.

이런 점에서 ‘통합적으로 철학하기’라는 제목의 시리즈는 돋보인다. 단순히 돋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철학교육과 관련된 국내 저작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음을 알리는 어떤 이정표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대단히 실험적이면서도 방법적이고 다면적이면서도 체계적이다. 철학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길어올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영화, 소설, 만화 등에서 읽기와 말하기와 쓰기가 함께 가는 통합적인 사고훈련의 소재를 찾고 있다. ‘고독’을 주제로 한 1권에 이어 이번 2권에는 ‘성장’을 주제로 했고, ‘죽음’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3권이 그 뒤를 이을 계획이다.

- 추천자 : 김상환(서울대 철학과 교수)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문승숙 / 이현정 / 또하나의문화
2007. 2. 1 / 320쪽 / 15,000원

몇 년 전 우리 사회는 남자, 구체적으로 병역을 마친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채용과정에서의 가산점 제도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어난 바 있다. 한쪽에서는 이를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봉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반박했다. 이 논쟁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두 측면을 생각하게 한다. 하나는 군사화된 근대성이라는 우리 사회의 특징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같은 근대성에 의해 시민의 권리와 의무라는 시민성을 부여받는 과정에서의 남성과 여성 간의 성별적 차이 내지 차별이다.

문승숙의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국민 만들기, 시민 되기, 그리고 성의 정치』는 이같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의미 있는 책이다. 특히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자가 영어로 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으로, 내용 자체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책의 구성이 이론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서술해나가고 있고, 다루고 있는 소재들도 병역 등 대부분 일상적으로 접해온 소재라는 점에서 무거운 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남녀 모두가 한번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 추천자 :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반도경제론
한반도사회경제연구회 / 창비
2007. 1. 15 / 442쪽 / 20,000원

초등학교 때다. 관상대의 일기예보는 늘 뒤죽박죽이었다. 담임선생님이 “왜 그럴까요?”라고 물으셨다. 한 학생이 대답했다, 북한과 구름상태 등 일기예보에 필요한 정보교환이 없어서 그렇다고.

우리는 지금까지 한국경제를 관찰하고 분석하고 또 예측할 때 남한 데이터만 사용했다. 물론 미국, 중국, 일본의 경제는 고려하였다. 그러나 북한 데이터는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며 북한 변수를 무시한 것이다. 그러나 북한경제에 관한 고려 없이 한국경제를 논하는 것은 아무래도 2% 부족할 수밖에 없다.

백낙청 교수를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남한만이 아닌 한반도 전체를 논의의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제발전론이다. 백교수는 늘 분단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과학 논의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 백교수와 생각을 같이하는 우수한 학자들이 모여 국가발전모델, 대외전략, 남북통합, 산업 · 기업 · 금융, 사회정책, 지역발전 등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하나로 묶어 책을 펴냈다. 한반도 발전전략의 신진보수주의를 구상한 끝에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해 봄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국회의장단이 서울대학을 방문하여 학생들과 가진 대화에서 세상에 모방할 수 있는 발전모델은 없다며 한국은 한국적 모형으로 발전하라고 충고하였다. 이 책이 남한과 북한을 모두 아우르는 한반도 발전의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 추천자 : 정운찬(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의 아나키스트, 자유와 해방의 전사
김성국 / 이학사
2007. 1. 20 / 294쪽 / 16,000원

때때로 과도한 이상주의, 허무주의, 파괴주의 등으로 매도되는, 그래서 국가주의, 민족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와 같은 주류 이념의 주변을 맴돌던 조연급 사상으로 폄하되어 온 아나키즘의 한국적 계보를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분석한 연구물. 그럼에도 소설처럼 쉽게 읽히는 것은 아나키즘 특유의 낭만적 속성, 생애사적 서술 방식, 저자의 정감적 필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때문이다.

야심적 3부작의 첫 권에 해당하는 이 책에는 단재 신채호에서 유자명, 박열, 유림, 하기락에 이르는 주요 아나키스트 사상가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소재로 한 한국 아나키즘의 역사가 기술되어 있다.

획득이나 이윤 추구를 향한 사회 경쟁이 가중되는 오늘날 왜 상부상조, 공존공영을 지향하는 아나키즘을 새삼스레 거론하는가? 저자는 서문에서 소인배들이 판치는 답답한 상황을 타기하기 위함이라고 원색적으로 토로한 바 있지만, 좌우 이데올로기 구도 하에 여태껏 온전히 평가받지 못한 아나키즘 사상을 올바로 알려 새로운 세계관이 요청되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대안적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데 적극 활용하자는 지적 충정에서였음을 책 구석구석에서 절감할 수 있다.

- 추천자 : 김문조(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 궁리
2007. 1. 15 / 378쪽 / 16,800원

인간처럼 자신을 소중하게 선택받은 존재라고 우기는 경우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냥 우기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온갖 신(神)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물론 우리는 특별한 존재다. 45억 년 지구의 역사에서 가장 막둥이로 출현한 것부터가 그렇다. 더욱이 지난 수백 년 사이에 우리가 이룩한 성과는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자연의 역사에서 볼 때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그 수가 10배가 넘게 늘어났다. 이것만이 아니다. 비만과 성인병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고, 평균 수명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우리처럼 ‘노령화’를 걱정하지 않는다. 정말 우리는 축복 받은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지난 반세기 동안에 밝혀진 생명과학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우리가 조금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하찮게 여겨서 마구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자연의 모든 생물들과 우리 인간이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하찮은 미물에서부터 개미와 고래와 원숭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이 공통의 조상을 가진 사촌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추측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우리의 세포 속에 들어있는 DNA에 새겨진 진실이다.

인간이 수많은 생물 중에서 우뚝 서게 되었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책임도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뜻이다. 이제 우리 자신의 생존과 번영만 돌볼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의 사촌들을 돌봐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는 뜻이다. 초원의 왕이라는 사자에게도 주어지지 않는 특별한 책임이다. 자칫 우리가 그런 책임을 소홀히 여긴다면 우리에게 닥쳐올 재앙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추천자 : 이덕환(서강대 화학 · 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20세기 디자인
조나단 M. 우드햄 / 박진아 / 시공사
2007. 1. 4 / 320쪽 / 16,000원

지나간 20세기를 규정하고 특화하는 요소로 대량소비사회의 도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전 시대까지의 온갖 예술운동, 사회변동은 바로 이같은 성격에 총체적으로 수렴된다. 이 근대적 소비주의의 핵심은 바로 생산물에 대한 디자인 혁명, 특히 산업 디자인 영역에서 총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모더니즘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 디자인 1백년사의 탐구는 바로 산업사회 절정기의 모습을 실체적으로 반영한다.

저자의 착안점은 천재적 디자이너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디자인 역사서를 벗어나는 한편, 미술의 한 분야로서 디자인를 바라보는 관점을 극복하는 데 있다. 따라서 저자가 주목한 대상은 박물관에 모셔져 있는 걸작품이 아니라 일상에 흩어져 있는 생활용품들이다. 모더니즘, 1,2차 세계대전, 국가정체성, 팝문화, 다국적 기업의 등장, 가치관의 변모 등이 주된 탐구의 대상으로 개괄된다.

다만 이 책의 한계는 1980년대까지만을 다루고 있어 세계화 현상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아시아권에서는 일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종래의 생산자-소비자 관계가 프로슈머로서 재구성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산업디자인의 흐름을 짚어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일반교양일 것이다.

- 추천자 : 김갑수(문화평론가)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1,2)
안인희 / 웅진지식하우스
2007. 2. 5 / 각 272, 276쪽 / 각 13,000원

신화는 인류의 사유형식이고, 인간무의식의 원형이다. 그 신화는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 융이 말했다, 계속 발전되지 않는 신화는 죽어있는 것이라고.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편중되어 있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신화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실 북유럽 신화는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나 ‘반지의 제왕’의 콘텐츠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것이다. 북유럽 신화에는 신과 거인, 난쟁이와 예언자, 유령전사 등 온갖 초현실적 존재들이 나오는데,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는 그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왜 여신은 거인에게 납치당하는지, 인간세계로 흘러들어온 난쟁이의 보물반지가 우리에게 일러주는 것은 무엇인지 등 북유럽 신화가 담고 있는 다채로운 상징과 사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 추천자 : 이주향(수원대 교양학부 교수)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1,2)
김한조 / 한겨레출판
2007. 2. 1 / 각 224, 208쪽 / 각 9,500원

이 책은 원작인 『미래를 여는 역사』를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만화로 그린 것으로, 한국측 집필진의 감수를 받았으며, 일본측 집필진도 꼼꼼한 검토와 자료 제공으로 한몫을 했다.

다소 딱딱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만화로 표현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친근한 느낌의 그림과 정다운 캐릭터, 그리고 생생한 사건의 묘사는 커다란 역사의 흐름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가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만화 사이에 끼어 있는 여러 컷의 자료 사진들은 각 시대를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역사에 대한 많은 지식이나 편견이 없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어린이가 함께 탐험을 떠나 과거의 참혹한 역사를 돌아보며 함께 울며 슬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의 봄이, 중국의 왕타오, 일본의 교코 세 어린이와 시간의 마법사인 개 뽀삐루스가 여행길에 함께 오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 장의 끝에 넣은 ‘역사 돋보기’ 코너는 만화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역사, 인물, 사회 이야기이다. 인물 이야기에서는 안중근처럼 어린이들이 잘 아는 인물에서 나혜석이나 가네코 후미코처럼 어린이들에게 낯선 인물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추천자 : 엄혜숙/이상교(아동문학평론가/아동문학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은  전자책 출판 등에 의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출판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출판 문화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 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다.

웹사이트: http://www.kpi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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