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 미용계열 학생, 영국 치체스터 대학 공동학위과정 입학식

부산--(뉴스와이어)--동의과학대학 미용계열 학생들은 올해 입학식을 두 번 가졌다. 한번은 동의과학대학 입학식이고 또 한번은 영국 치체스터(Chichester)대학 입학식이다.

영국 최대의 직업훈련 전문대학인 치체스터대학과 공동학위과정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 동의과학대학은 5일 오후 4시 이 대학 정보관 세미나실에서 미용계열 1학년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치체스터(Chichester) 대학에 대한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학위과정을 위한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동의과학대학 미용계열은 지난 2005년 9월 영국 최대의 직업훈련 전문대학인 치체스터과 공동학위과정을 맺고 올해 신입생부터 공동학위과정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한 것.

공동학위제란 외국대학과의 협정을 통해 외국대학으로 직접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 대학에서 외국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내대학과 외국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를 통해서 선진 외국대학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공동학위과정을 통해 동의과학대학 미용계열 학생들은 앞으로 2년동안 영국 치체스터대학의 교육과정표에 따라 유럽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동의과학대학은 미용계열 학생들에게 영국의 BPEC 5단계(영국의 미용분야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레벨이 높을수록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짐.)교육과정 중 전문대학으로서는 가장 높은 4단계를 접목시키기로 하고 교과과정 편성을 마쳤다. 이 단계는 한국의 다른 전문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론과 실습을 체계화 한 메니지먼트 과정을 담고 있다. 미용의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과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창업과 고객관리를 위한 이론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이수해야 될 교육과정이 늘어남에 따라 동의과학대학 미용계열 학생들은 주 33시간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 다른 전문대학 학생들 보다 주당 8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 이상 많은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영국 대학의 교수가 직접 동의과학대학에서 연 40시간에 걸친 특강을 실시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영국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현지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공 및 어학연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로써 학생들의 유학을 비롯한 해외취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의과학대학 김영도 부학장과 치체스터대학의 리처드 엔 파커(Rchard N Parker)학장 등 양교 10여명의 입학 관계자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 후에는 양교의 공동학위과정 현판식도 함께 가졌다.

한편 동의과학대학은 이미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직업교육 대학인 캐나다의 BCIT와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i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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