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벚꽃 개화예상시기 발표
금년 벚꽃은 3월 18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3월 19일~3월 24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4월 5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6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시기 예상 기상자료 분석 및 전망
2007년 2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1.9℃~10.2℃ 분포로 평년보다 2.0℃~4.8℃ 높은(평년차 평균 3.4℃) 기온분포를 보였음. 특히 서울, 대전 등 중부내륙 일부지역은 평년보다 4.0℃ 이상 높았음.
전국 강수량은 5.0mm~116.0mm로서 평년대비 12%~234%로 지역적인 차이가 나타남. 특히,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의 경우 평년보다 다소 적은양의 강수를 보였음.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181시간으로 나타나, 평년(177시간)보다 다소 많았음.
앞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평균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11℃)보다 높겠으며, 3월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강수량은 평년(39mm~140mm)과 비슷하겠으나,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벚꽃 개화 특성
벚꽃의 개화일은 한 개체 중 몇 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며,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줌.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함.
개화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관측노장의 표준 관측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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