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기업, 글로벌 S/W 불법복제 추방 발벗고 나서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인 아이너스테크놀러지(배석훈 대표, www.rapidform.com)가 글로벌 S/W 불법복제 추방 단체인 BSA(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의장 정재훈)에 참여한다. 국내 기업이 BSA에 가입하여 국제적인 지재권 보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전세계 8개 글로벌 기업들이 BSA의 지재권 보호 프로그램에 동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역사 상 최단 기간 최다의 기업들이 참여한 기록으로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지재권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난 해 전세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35%를 기록했는데, 국내 기업이 지재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활동에 동참한 것은 국내 기술 지재권이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허정훈 아이너스테크놀로지 부사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독보적인 3D 스캐닝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해 왔지만 불법복제는 국제 시장 진출에 있어 심각한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및 지재권 보호를 위해 BSA 활동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프리 하디(Jeffrey Hardee) BSA 아태지역 회장은 “지속적으로 BSA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가는 것은 결국 IT 기업들이 건강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받기 위한 공정한 정책과 법적 제도 지원에 대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재권 보호 캠페인이 보다 활성화되고 나아가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SA가 의뢰하여 IDC가 조사 발표한 2006 전세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에서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54%에 이르렀으며, 한국은 4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평균 35%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서의 불법복제율이 심각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IDC와 BSA의 2006 경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까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10퍼센트 줄이게 될 경우, 200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1,350억 달러 상당의 경제 규모 증가와 138억 달러 상당의 조세 수입 증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웹사이트: http://www.bsa.or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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