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남양호에 빙어수정란 3천5백만개 이식·방류

양평--(뉴스와이어)--최근 빙어어획 자원증대를 위한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가 뜨거워 남양호가 빙어의 메카로 등장할 전망이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소재한 남양호에서 빙어수정란 3천5백만개를 자원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이식, 남양호 및 양평군에 방류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양평군, 남양호내수면어업계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 수정란 3천5백만립을 채란해 남양호(761ha)와 양평군 개군면 향리저수지외 2개소(29ha) 등 방류수면에 이식했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매년 어민소득 증대와 자원조성 및 생태계복원의 일환으로 빙어수정란 이식, 방류를 실시했고 년간 100톤의 어획으로 약 3억원의 어업인 수익창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빙어는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회유성 어류로 연안에 살다가 봄철에 어미가 강에 올라가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 어종으로 최근에는 대형 댐, 호에 이식,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빙어 자원량의 감소로 인해 수정란 이식, 방류의 방법으로 자원증대와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근친교배에 의한 열성화 방지를 위해 충북내수면연구소와 공동으로 충북 대청호산 빙어수정란 1천만립을 남양호에 이식, 방류해 우수품종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호 어촌계장 임국현씨는 “지난해 관계기관의 적기, 적지 선정 및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남양호에 방류한 빙어는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빙어 수정란뿐만 아니라 동자개, 민물장어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어종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fish.gyeonggi.go.kr

연락처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수산질병관리팀 031-772-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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