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을 예측하지 말라...‘일루셔니스트’ 스포일러 비상

서울--(뉴스와이어)--에드워드 노튼의 <일루셔니스트>가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스포일러’ 단속에 들어갔다. ‘스포일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결말을 기대하고 예측하는 재미를 망치는 일련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반전’이 재미난 영화에는 치명타나 마찬가지로 간주되고 있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 <디 아더스>, <메멘토> 등이 ‘스포일러 주의’가 요구된 주요작들로 손꼽히며, 이들 영화의 공통점으로 치밀한 시나리오, 기막힌 결말, 그로 인해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 등을 손꼽을 수 있겠다.

<일루셔니스트>, 매력적인 결말로 때 아닌 ‘스포일러 홍역’
“그래서 더 보고싶다!” 네티즌 기대감 수직 상승!!!

그렇다면 <일루셔니스트>에서 역시 뒤통수를 치는 급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일까? 영화를 봐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작품을 감상한 관객 중 일부는 흥미로운 결말의 재미를 혼자 참지 못하고 게시판 등에 반전의 힌트를 흘려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로 하여금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몇몇 지각 있는 관객들은 ‘스포일러 주의!’ 라는 말로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배려해 성숙한 영화관객의 모습을 보여주어 흐뭇함을 더하기도. 재미있는 건 오히려 ‘스포일러’ 때문에 영화를 보고자 하는 관객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식스센스>, <나비효과> 등으로 반전의 재미를 맛보았던 관객들은 <일루셔니스트>가 선사한다는 색다른 반전의 묘미에 벌써부터 흥분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본의 아니게 ‘스포일러’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일루셔니스트>는 반전 외에도 애절한 로맨스, 영화 가득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넘치는 스릴 등으로 관객들에게 모처럼 영화적 재미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야제 격으로 펼쳐질 ‘마술의 밤’ 행사와 더불어 영화 속 ‘환영술’은 기존의 영화들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마술의 집대성으로 한동안 국내 ‘마술 붐’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태자의 여자를 사랑한 마술사의 이야기 <일루셔니스트>는 3월 8일,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연락처

젊은기획 02-318-014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