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최갑홍 원장은 “최근의 추락사고는 승강기 문에 어른 두 명이 함께 부딪치거나 장애인용 스쿠터가 부딪치는 등 무리한 힘이 가해져 문의 이탈로 추락하게 된 것으로 이용자의 안전의식 부족이 주원인이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도 승강기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술표준원에서는 지난 1월 12일부터 승강기 문 안전강화를 위한 특별작업반을 구성하여 대책을 강구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이나 유럽의 승강기보다 강한 승강기 문의 검사기준을 마련하고, 금년 상반기 중 검사기준을 개정·시행하는 한편 이용자의 안전문화 함양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각국의 승강기 문 검사기준 현황
· 한국·일본 : 승강기 문의 가이드슈가 문턱에 충분히 들어가 견고하여야 함
· 유럽 : 5㎠면적에 300N(약30kg)의 힘을 가할 때 15㎜이상 변형이 없어야 함
이날 발표된 승강기 안전사고 종합대책에 따르면 사고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용자의 과실을 줄이고, 승강기 이용문화 함양을 위해 오는 3월 22일 정부·검사기관·업계가 합동으로 「승강기 제대로 타기」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달 중으로 모든 승객용 승강기에 “주의사항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되 스티커의 디자인을 보다 강력한 표현으로 바꾸고 크기와 부착위치를 개선하며,
* “기대지 마시오” 보다 더 강력한 문구(예: “기대면 추락위험”)로 개선
금년 중 검사기관과 합동으로 350여 초등학교 50만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06년:107개교 15만명 어린이교육), 정부·검사기관 등으로 구성된 “승강기 안전 홍보 협의회”를 운영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홍보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 승강기 사고원인(‘02~’06) : 이용자과실 51.7%, 현장관리자의 관리부실 18.0%, 보수부실 10.4%, 작업자과실 4.7%, 제조불량 2.4%, 기타 12.8% 등으로, 이용자과실 및 현장관리자의 관리부실이 약 70% 차지
그리고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시마다 땜질식의 대책으로는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에 한계가 있으므로 승강기 안전위해 지도를 작성하여 사고빈도가 높은 부위별 우선순위를 두어 집중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검사기준을 전면 재검토 및 조정하며, 15년 이상된 노후승강기에 대하여는 별도의 검사기준을 제정하여 특별관리하며, 승강기 검사시 불합격된 승강기에는 검사원이 현장에서 당해 승강기에 불합격표지를 붙이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전인증 대상부품을 단계적으로 확대, △부품인증업체에 대한 정기검사를 의무화 △보수업 등록요건 강화, △보수용 부품의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 △승강기 운행관리자에게 일상점검 의무화, △승강기 종합정보 관리체계 보완, △검사자·작업자 전문교육 의무화, △사고조사 기능강화 등 승강기 안전관리 수준의 선진화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금년 중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완료(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은 내년까지 개정)할 예정이라고 기술표준원은 밝혔다.
그러나, 선진국형 승강기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동차와 같이 승강기 관리주체가 자율적으로 철저한 검사 등 승강기 안전관리에 책임을 지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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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안전정책팀 김현일 팀장, 이만찬 서기관 02-509-7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