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전무후무한 화제 모으며 부산 촬영 종료

서울--(뉴스와이어)--잔인한 연쇄살인복수극에 숨겨진 충격적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 <가면>(감독 양윤호/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부산 촬영을 마쳤다. <가면>은 신세대 스타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의 연기호흡과 양윤호 감독의 파워풀한 연출력으로 빚어진 색다른 스타일의 스릴러 영화.

부산 일대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진행된 <가면>의 로케이션 촬영은 영화의 주요한 장면들로 구성되었다.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구포교 촬영을 비롯해,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을 장산역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촬영했으며, 형사들이 상주하는 현대적인 감각의 과학수사대 씬들이 부산에서 촬영 되었다.

끊어진 다리 위 촬영, 도로 전면 통제, 신축건물 내 세트 장 설치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며 촬영에 성공

하나, 구포교의 아찔한 촬영, 부산 명소의 마지막을 담아내다!

첫번째로 경찰대학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동료 형사 조형사 (김강우)와 박형사 (김민선)의 감정 대립 장면을 촬영한 구포교는 1930년대에 완공되어 철거 계획 중에 있는 다리. 몇 년 전 태풍으로 끊어져버려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된 것은 물론 촬영 허가가 나기 쉽지 않은 장소였다. 하지만 제작진은 구포교가 시나리오상 절대 놓칠 수 없는 장소라고 판단해 1000만여 원의 비용을 들여 안전감정을 진행했고 구포교에서 최초로 영화 촬영을 성공시켜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촬영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부산의 명소 구포교의 마지막 모습을 영화에 담을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이례적인 지원 해 준 덕분이다. 이에 제작진 측에서는 구포교 초입에 7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현장에 모여든 수십 명의 부산시민들에게 촬영장 구경 재미와 더불어 연초 선물을 선사했다.

둘, 1,000km에 달하는 거리의 막강한 지원으로 탄생한 오토바이씬!

다음으로 부산시청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해운대 신시가지 장산역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고속도로를 일부 통제하며 조경윤 형사(김강우)의 오토바이 질주 씬을 촬영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었으며 차량은 6시간 동안 통제되어 장관을 연출해냈다. 게다가 위험한 촬영현장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력으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추격장면에 영화 촬영인줄 몰랐던 경찰차가 쫓아오기도 했고, 촬영을 위해 같은 속도로 달리던 촬영차가 무게를 못 이기고 뒤집힐 뻔한 위험도 있었던 것. 오케이 싸인을 받은 후에도 배우와 제작진은 모니터링을 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부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촬영이었지만 무사히 성공해냈음을 화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총 필름 3만자 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찍은 스펙타클 오토바이 질주 씬은 거의 100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지원해준 부산시 덕분에 탄생 할 수 있었다.

셋, 공공 신축건물에 세트설치! 비용축소와 스타일리쉬, 일거양득을 챙기다!

마지막으로 최첨단 시설로 무장한 경찰서 세트장을 부산 디자인센터에 설치, <가면>에서만 볼 수 있는 세련된 경찰서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촬영이 이루어진 디자인센터는 부산재단법인에 등록된 준공이 완료되지 않은 신축 건물. 시설 개조, 훼손 위험 등의 이유로 허가를 거부 당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으나, 영화에 대한 믿음으로 부산시청은 물론 산업자원부에서 촬영을 허용해 주었다. 그 결과 1월 2일부터 24일까지 22일 동안 강력반 내부, 정보 분석실, 취조실이 이어지는 공간감이 살아있는 내부 세트장이 설치되었고 약 5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이곳은 양윤호 감독이 생각했던 세련되고 감각적인 세트를 구성하기에 좋은 조건이었고, 감독의 의지 대로 공간이 통일감 있게 만들어질 수 있었던 최적의 장소였던 것. 영화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촬영을 허가해준 부산시와 산업자원부의 배려로 스테디 캠과 크레인을 동원한 이색적인 경찰서 장면은 약 3분 가량의 롱테이크씬으로 스타일리쉬하고 색다르게 담아내게 되었다.

이러한 부산시의 파격적인 지원은 양윤호 감독에 대한 신뢰와 영화적 완성도의 기대로 일구어낸 것이기에

가능했던 것. <가면>은 2006년 12월 9일에 크랭크인, 지금까지 95% 촬영을 마치고 이제 서울 일대에서 막바지 촬영을 남기고 있다.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릴러로 연쇄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에 초점을 맞춘 영화 <가면>은 올 여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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