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취’ 피할 수 없는 꽃가루 알레르기, 충분한 영양섭취와 쾌적한 환경은 필수
꽃가루는 봄에 날리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주위에 꽃이 보이진 않아도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즉각 증상을 보인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갱이가 호흡기에 침범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사람들은 재채기 정도의 약한 증상을 보이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박달나무한의원 강남점 장통영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후각상실, 만성기침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재채기, 물 같은 콧물, 심한 코막힘 등 특징적인 3대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눈이나 목구멍 등이 가렵고, 눈이 충혈되며, 두통이나 안면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귀 통증과 같은 청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세균이 침범하면 화농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얼굴 코뼈 주변의 빈 공간인 부비동이 비염으로 좁아져 있거나 막히면 점액이 축적되거나 세균이 침범해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그 원인을 찾고 제대로 치료한다면 쉽게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부작용 없는 한방 진료도 권할 만하다.
몸이 건조하면 꽃가루에 더욱 심하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영양이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해 건조함을 막아야 한다. 토마토, 딸기, 시금치의 붉은 부분 등 영양의 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한방에는 한약재를 끓여 김을 쐬는 ‘좌훈요법’이 있는데 보통 여성 질환 치료에 많이 사용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
꽃가루가 심하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쓴다. 집안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이 좋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장 원장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비염과 축농증은 성장장애 원인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의료전문기관을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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