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소득 2만불로 가는 가장 큰 징표는 '우리가 좀 더 돈을 많이 쓸 수 있다'는 것보다는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국민과 더불어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라며 "임기동안 제가 할 일은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통은 국가가 들어주어야 하며, 이는 국가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위험에 빠진 위급한 사람은 먼저 정부가 보호조치를 하고 나중에 법적 요건과 절차를 갖춰 나가는 긴급구조 대책을 만들겠다"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몸이 아픈 것은 건강보험에서 궁극적으로 다 해결하도록 하고, 부조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다 (지원)할 것"이라며 "그런데 제도가 만들어져도 누가 보호를 받아야 될 사람인지 그걸 가리는 게 까다로운 만큼 전달체계도 다시 정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서민생활 대책은) 5 6공때도 해왔고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를 거쳐 점차 늘어나 이제 몇 가지만 남았다"며 "대한민국은 정부가 할 일은 준비해 가는 수준에 와 있으니 그 정도의 믿음은 갖고 용기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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