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의 도다이지〚東大寺〛 남대문에 있는 목제 금강역사상은 가마쿠라시대인 서기 1203년에 조성된 것이다. 높이가 약 8m로 일본에서 가장 큰 목제 조각상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이 거대한 조각상은 69일만에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매우 신비스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1989년에서 1993년까지 이 불상을 수리할 기회가 있어 제작기법이나 제작자, 그리고 제작비를 댄 신도의 이름 등 많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불상 수리 과정에서 알게된 상세정보를 소개하는데, 이를 통해 한국 불교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 일본 나라지역의 불교조각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99년에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체결한 학술교류 협정에 따라 매년 상호 교류 초청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나라국립박물관 상석연구원인 스즈키 요시히로(鈴木喜博)씨를 초청하여 3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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