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 내외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이달 초 '이웃사랑 캠페인' 메시지에서 "조그만 관심도 큰 힘이 된다"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던 노 대통령은 본격적인 연말을 맞으면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의 집과 복지 시설을 방문하거나 모금 관련 행사에 참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지난 20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경련이 공동 주최한 '사랑의 열매 음악회'에 참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저도 제 몫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기업들이 2,230여대의 전동 횔체어를 전달한 것과 관련,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22일에는 권양숙 여사와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녀가장 혜진이의 집을 격려했다. 25일에는 KBS-TV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권양숙 여사도 장애 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일손을 도우면서 이웃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21일에는 18세부터 70세까지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우성원을 찾아 격려했다. 권 여사는 장애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면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고, 내의, 장갑, 목도리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식사 시간에는 원생들에게 반찬을 나눠주고 식판을 옮겨주는 등 일손을 돕기도 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서울 양천구 고덕동에 있는 'SOS 어린이마을'을 찾아 어린이들의 성탄카드와 트리 장식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한편,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자장면 배식을 한 뒤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권 여사는 이날 "물질적 혜택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사랑과 느낌을 전해주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SOS 마을처럼) 사랑으로 안아주고 감싸주는 대체 가정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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