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유학가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자치구에서 공립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생 전원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오는 3월19일부터 6월16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1천328명 전원을 4회에 걸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보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서울시 교육청 및 각 학교와 협의하여 이미 학사일정에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1주일 과정을 반영하였다.

지금까지 서울영어마을에 일부 초등학생들만 입소시킨 자치구는 있었으나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그것도 학기중에 입소시키는 것은 중구가 전국 최초다.

학생들은 1주일동안 서울영어마을에 합숙하며, 입소 당일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을 구성하여 수준별로 영어를 배우게 된다.

중구가 이렇게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게 된 것은 학교를 통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국제화시대에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여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비로 인한 교육공동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중구는 오는 9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24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한다. 일부 자치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등학교, 그것도 실업계 고등학교까지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는 것은 중구가 유일하다.

그리고 방학때는 동국대와 연계해 3주 과정의 통학 영어캠프는 물론 5박6일간의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 5박6일의 캠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였는데 단 20분 만에 모집인원의 2배가 신청해 중구청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기 중에는 동국대 원어민 영어강사를 각 초등학교에 배치해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여 역시 학부모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중등인터넷 교육방송을 실시하여 지난 2003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해 시작한「중구 어린이사이버스쿨」과 지난 해 8월29일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인터넷 수능방송」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인터넷을 통한 일괄적인 교육방송 체계를 이루었다.

이 사이버교육방송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 소재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중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올해 각 학교별로 풍납동 영어마을처럼 생생한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체험학습실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중구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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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총무과 교육지원팀 한수경 팀장, 02-2260-1012, 016-458-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