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경산자인단오제(명칭변경 前 한장군놀이)는 경산 자인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지역차원의 단오절 행사로써 ‘한묘제(韓廟祭)’, ‘여원무(女圓舞)’, ‘큰굿’, ‘호장굿(가장행렬)’, ‘자인팔광대(慈仁八廣大)’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축제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한장군이 왜적을 유인하여 무찌르게 한 춤인 여원무와 화관무(花冠舞)는 화려하면서도 그 규모가 웅장하다.
두 명의 장군이 거대한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화관무(花冠舞)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춤이며, 3m(10척) 높이, 30킬로그램을 웃도는 무게의 화관을 쓰고 전신을 움직여 추는 기예를 요한다. 금번 보유자로 인정된 박인태는 1971년부터 현재까지 여원무의 장군역을 담당해 오면서, 여원무 및 화관무의 전수교육활동에도 헌신해 왔다. 금번 보유자 인정으로 전 보유자 故 김도근 옹의 작고(‘05.9.7) 이후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었던 경산자인단오제의 전승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승체계에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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