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는 정부 정책의 현장지향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매년 초 각 부처별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업무보고를 정책의 최종수요자인 해당 분야 70여 명의 국민대표를 초청,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행사로 기획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참여정부의 마지막 해라는 점을 고려,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한 해 계획을 정책의 최종수요자인 해당 분야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보고행사의 장소도 청와대가 아닌 정책현장을 찾아가 수요자와의 소통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기본취지에 따라, 노동부가 설립한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정병석 총장은 "한기대는 직업교육의 꽃 '직업훈련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4년제 특수목적 대학으로 현재는 '실천공학기술자 및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내건 특성화 분야의 전국 최고대학"이라고 소개하며 "한기대는 실험·실습 중심의 「KUT 기술교육모델」을 기반으로 취업률 100% 기록을 11년 째 이어가고 있으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교육훈련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바 '구직자와 비정규 근로자'를 주요 정책수요자로 규정한 이번 업무보고 행사 현장으로 정해졌다"고 장소 선정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후, 한기대의 특성화된 「KUT 기술교육모델」과 대한민국 공학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기대 실습현장을 방문, 지난 해 KBS 로보콘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봇과 국제로봇컨테스트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로봇의 시연을 관람한 후, 미래의 산업현장을 이끌 재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또한 '대·중소기업/대학 상생협력으로 근로자 능력개발'이라는 주제로 대·중소기업인과의 오찬 및 대화를 통해 한기대 2캠퍼스에서 시행 중인 재직자 능력개발의 교육성과를 보고받고, 대학과 기업 간 바람직한 상생의 산학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루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경쟁하고 이해관계로 다투는 것이 시장질서의 기본이므로 상생협력은 시장질서의 기본에 배치되나, 우리나라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다양한 협력방법이 있어야 한다. 한기대의 '상생협력 재직자 능력개발'은 이런 면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하며 "당초 성사되기 어려운 과제였을 텐데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한기대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생 산학협력사업의 운영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정병석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급변하는 산업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재직자의 평생능력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빌어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교육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더 많고 더 나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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