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단 한장면을 위해 1억짜리 모터샵 제작, 최고의 퀄러티를 선보이다

뉴스 제공
쇼박스 코스닥 086980
2007-03-12 14:16
서울--(뉴스와이어)--충무로 최고의 콤비 감우성, 김수로 주연으로 3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쏜다>(감독: 박정우/ 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시오필름㈜)가 완성도 높은 카체이싱 장면을 위해 1억원의 제작비를 투여해 지은 모터샵 세트를 단 한번에 박살내는 장면도 서슴치 않았다.

모터샵 세트 제작에만 1억원 투자, 카체이싱 장면의 화려한 엔딩 장면 연출!

영화 <쏜다> 속, 도심 한 복판을 가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만수(감우성)과 태용(김혁)의 카체이싱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달하며, 백미 중에 백미로 손 꼽히고 있다. 이들의 현란한 카체이싱은 만수를 위험에 빠트리려다 태용이 오히려 마주 오던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모터샵을 뚫고 들어가며 일단락 된다. 만수의 승리로 끝은 맺는 카체이싱 장면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바로 모터샵 안으로 차가 뚫고 들어오는 장면. 시사회 이후 대다수의 관객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는 이 장면은 제작진의 과감한 결정이 수반된 결과이다.

멀쩡한 가게를 순식간에 박살내야 하기에, 적합한 촬영장소와 공간을 찾지 못한 스탭들은 적절한 장소를 찾아 원하는 모양의 모토샵을 짓기로 했던 것.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기백만원의 오토바이들을 진열하고, 근사한 장비와 내부장식 및 조명을 채워 넣은 모터샵 제작에만 총 1억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터샵은 영화를 위해 단 10초 만에 박살 나야 했다. 단 한번에 성공해야 하는 중요한 촬영 이었기 때문에, 5대의 카메라를 각 구도 별로 배치 해두고, 우리나라 최고의 카레이싱 실력을 갖춘 전문 레이서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윽고 큐싸인은 떨어지고, 전속력으로 달린 차는 순식간에 모터샵을 박살 내고 말았다. 모두들 아까운 기색이 역력했지만 퀄리티 높은 영상을 위해서라면 1억 정도는 아깝지 않게 쏘는 통 큰 <쏜다>팀이다.

길 건너 실제 모터샵 위기감 느낄 만큼 리얼한 세트!!

부산의 한 세차장 공터에 세워진 모터샵 세트는 당장이라도 오픈, 영업이 가능할 수준으로 제작되었고, 이로 인해 촬영현장에서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었다. 세트장 길 건너편 공교롭게도 오래된 모터샵이 있었던 것. 위기의식을 느낀 모터샵 주인은 세트제작기간 동안 현장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좌불안석. 이윽고 영화 <쏜다>의 촬영용 세트인 것을 알아차린 모터샵 주인은 그제서야 안심하고 세트장을 떠났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한국영화에서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빅 스케일의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는 영화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광복절 특사>,<신라의 달밤>,<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이며 오는 3월 14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howbox.co.kr

연락처

쇼박스 홍보팀 02-3218-559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