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여심과 남심을 움직일 ‘페인티드 베일’ VS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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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14:50

서울--(뉴스와이어)--3월 14일 같은 날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각각 여성과 남성에게 어필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에게는 가슴을 울리는 감성로맨스 <페인티드 베일>이 남성에게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300>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가슴 울리는 애절한 로맨스로 여심을 녹인 <페인티드 베일>은 이미 노출된 예고편과 시사회를 통해 애절한 사랑과 그 사랑을 돋보이게 하는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고,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가 주연은 물론 프로듀서까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윌리엄 서머셋 모옴의 [인생의 베일]을 원작으로 한 <페인티드 베일>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영국인 부부인 ‘월터’와 ‘키티’가 엇갈린 운명 끝에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애절하고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어 특히 여성관객들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화이트데이에 맞춰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는 정통 로맨스 영화인지라 사랑하고 있는, 사랑하고 싶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남성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또 한편의 영화 <300>은 수많은 매니아 군단을 이끌고 있는 프랭크 밀러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테르모필레 전투"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고, 이후 동서양 역사를 뒤바꿔 놓은 중대한 전투이다. <300>은 이 소재를 더욱 영화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재현시켰고, 파격적인 영상과 강렬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남성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 주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찾아가는 두 편의 영화 <페인티드 베일>과 <300>. 사랑으로 물들일 화이트데이에 관객들은 어느 영화를 선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