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문정희, 감우성에게 2번 이혼 요구한 여자
<연애시대>에 이어 감우성과 또 다시 부부 역할 맡은 문정희
결과는 모두 ‘이혼’으로, 웃지 못할 배우 인연 맺어!
이혼 이후 시작된 부부의 진정한 사랑 찾기 과정을 신선한 시각으로 그려내며 지난 해, 인기리에 막을 내렸던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마음을 흔들며 재혼에 성공하는 대학 동창생 역을 맡은 배우 문정희. 그녀가 영화 <쏜다>를 통해 감우성과 또 한 번의 부부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연애시대>에서 그랬듯, 영화 <쏜다> 역시 감우성과 문정희의 연은 ‘이혼’으로 마무리, 문정희는 ‘감우성에게 두 번 이혼을 요구한 여자’ 가 되고 말았다.
문정희가 영화 <쏜다>에서 맡은 역은 융통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답답한 남편 박만수 때문에 사는 게 재미없고 마냥 무료하기만 한 아내 경순 역. ‘금지’라는 단어에는 접근 조차 하지 않는 남편의 지나친 모범적 모습에 그녀는 참을 수 없어 이혼이라는 폭발 선언을 하게 된다. 결국 그녀의 이혼 요구는 남편 박만수가 행하는 하루 일탈의 불씨가 되고 마는 것. 지루한 남편을 향한 ‘경고’가 결국 의도치 않게 큰 파장을 일으켜가는 걸 지켜보며, 남편의 새로운 모습에 불안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역할이다.
문정희는 “감우성과 두 번의 부부연을 맺게 되었는데, 그 결과가 모두 이혼이라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서운하다”며, “많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다 보면 주눅이 들 수도 있는데 감우성의 많은 배려와 지도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며 감우성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하루 아침에 이혼과 해고를 당한 박만수(감우성)가 전과 15범 불량백수 양철곤(김수로)과 우연히 만나,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루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린 영화 <쏜다>.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2007년 3월 14일 극장가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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