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확대 탓...4월 분양물량 증가
4월 수도권에 예정된 물량은 1만2천6백69가구로 3월(9천9백16가구) 물량과 비교해 2천가구 정도 늘어난 것이다. 지방은 3월과 비교해 3천가구 이상이 줄어든 2만5천4백31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9월 실시 예정인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공급일정을 앞당기면서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의 경우는 미분양 적체가 여전하고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예정 등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어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4월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88곳 3만8천1백가구로 조사됐다.
▶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 인기 회복 중인 주상복합 분양 多
4월 수도권에는 총 33곳 1만2천6백69가구가 분양 예정. 지역별로 △서울 1천34가구 △경기 9천8백12가구 △인천 1천8백23가구.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 물량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수도권 택지지구 또는 주요 입지 지역의 주상복합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지역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로 이곳은 여러 차례 사업이 연기 된 지역으로 4월 역시 사업진행 여부가 확정적이지는 않다.
메타폴리스(40~98평형 1천2백66가구, 동탄신도시)와 더샵센트럴파크1(31~114평형 7백29가구, 송도국제도시)은 올 상반기 주요 분양단지이기 때문에 9월 청약가점제 시행 전 청약을 시도하려는 수도권 청약자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역세권 신규분양이 청약자들의 눈길을 잡을 전망이다. 역세권 주변 사업부지가 감소함에 따라 신규 분양을 찾기 힘들기 때문.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백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경부선전철 남영역을 걸어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용산역 인근 개발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이 일대에 용산민족공원과 한강로 주변 재정비 등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면서 역세권 단지인 광진구 구의동 547의 7번지 해모로리버뷰(26~48평형 83가구) 역시 주상복합 물량.
한진중공업이 시공하며 지하철2호선 강변역이 걸어서 3분 거리. 부지 앞에 위치한 동서울터미널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주변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이 싫다면 일반 아파트인 부천시 송내동 송내자이(24~46평형 4백36가구)와 남양주시 진접읍 동부센트레빌(34~69평형 1천6백75가구) 그리고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54, 59평형 2백40가구) 분양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 - 꽁꽁 얼었던 충청권 분양시장 풀리나?
지역별 4월 분양예정 물량은 지방광역시 24곳 1만5백72가구, 지방중소도시 31곳 1만4천8백59가구. 3월보다 7백51가구, 2천5백93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적체 현상 지속과 지방투기과열지구 해제 시기에 맞춰 분양을 시작하려는 곳이 증가했기 때문에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 전체 분양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지자체와 건설업체간의 분양가 책정 논쟁이 있는 충남 천안시는 4월 집중적으로 분양물량(3천5가구)이 쏟아진다.
대우건설, 신일, 한라건설 등의 업체가 분양을 준비 중. 대우건설은 두정동 108의 2번지에 30~56평형 9백50가구를 분양하며 경부선 전철 두정역이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단지에 속한다.
신일은 다가동, 성정동, 용곡동 일대에 각각 4백38가구, 2백93가구, 2백95가구를 분양하며 신방동 통정지구 135블록에는 한라건설이 32~42평형 7백64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지방 투기과열지구 대규모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4월에 포진돼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충북 청주시 사직동 658번지 사직주공2단지를 재건축, 3천6백가구 중 25~66평형 7백1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3단지가 인접해 더불어 대규모 단지를 형성한다. 사직공원, 매봉공원, 구룡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기존 편의시설(청주종합경기장,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의료원)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을 재건축해 2천4백20가구 중 24~58평형 8백10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
걸어서 1분 거리에 대구지하철1호선 월촌역이 위치하며 대구 앞산공원이 단지 앞으로 펼쳐져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461번지 주상복합아파트 39~99평형 9백94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우정동 694번지에 32~79평형 8백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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