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감우성, 분노 3종 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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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10:06
서울--(뉴스와이어)--점잖고 모범적인 이미지의 대표 배우 감우성이 영화 <쏜다>(감독:박정우/ 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시오필름㈜)를 통해 표출한 ‘분노 3종 세트’가 공개되었다. 영화 <쏜다>는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와 전과 15범 불량백수 양철곤(김수로)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루동안의 통쾌한 일탈을 그린 작품.

영화 <쏜다>를 통해 융통성 없는 인간 교과서 ‘박만수’로 분한 감우성은 하루 동안의 일탈을 통해 그 동안 자신을 억눌러 왔던 사회의 온갖 규범, 규칙들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한다.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그 소리 아주 지겹도록 듣고 살아왔어!”라며 오늘 하루 제대로 비뚤어지기 시작한 감우성. 그의 참을 수 없는 ‘분노 3종 세트’는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얄미운 회사동료를 향해 회식상을 뒤엎다!

하루아침에 영문도 모른 채 해고를 당한 박만수. 그를 위한 마지막 송별회 회식자리마저도 축제분위기가 된다. ‘섭섭한 척’은커녕, 마냥 기뻐하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쓸쓸히 자리를 일어나려는 찰라, ‘퇴직금 많이 받을 테니 술값까지 계산하고 가라’는 얄미운 동료의 한 마디. 정리해고 되는 만수의 심정을 아랑곳 하지 않고 일제히 ‘쏴라! 쏴라!’를 외치는 동료들의 모습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박만수는 회식상을 엎어버린다. 이 장면은 만수가 처음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슴 속으로 박수를 쳐줄 만큼 통쾌한 장면이다.

불법주차 차량에 뛰어 올라 단 번에 부셔버리다!

하지 말란 건 하지 않고, 지키라는 건 칼 같이 지켜왔는데 자신에게 돌아온 건 이혼과 해고 뿐. 정직하게 살아온 게 갑자기 억울한 만수의 눈에 자신의 차를 뻔뻔하게 막아선 얌체 주차 차량이 들어온다. 아침 출근길부터 주차되어 있던 그 고급차 때문에 회사에 지각까지 한 만수는, 저녁이 다 되어서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얌체 차량 차주에게 통쾌한 복수를 가한다.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차 위로 뛰어 올라 단 번에 부셔버리는 모습은, 평소 옆에만 지나가도 흠집 날까 노심초사 했던 고급승용차가 일그러지는 순간, 관객들에게 절정에 다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다 해본다!

세상을 향한 반항을 제대로 시작한 박만수는 그 동안 참아왔고 금기 시 되었던 모든 것들을 자행한다. 도심의 분수대에 뛰어들어 물놀이 하기, 각종 금지 팻말들 부시기, 낙서금지 표지판 위로 낙서하기, 들어가지 말라는 잔디밭에 들어가 눕기 등. 그의 밉지 않은 일탈행위는 하지 말라는 것만 가득한 세상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억압된 마음을 대변해 보여주는 통쾌한 장면들이다.

점잖고 모범적인 이미지의 대표 배우 감우성이 짜릿한 일탈의 주인공으로 변신, 김수로와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영화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광복절 특사>,<신라의 달밤>,<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7년 3월 14일(수) 관객들에게 짜릿한 일탈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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