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향후 5년간 기능사자격 종목 수요 예측 보고서 발간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변화 추세에 발맞춰 국가기술 기능사자격 종목의 수검자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추이를 예측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산업수요 및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기능사 자격의 향후 발전 방향과 개편을 위한 정책적 결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217개 기능사 자격종목이 속해있는 23개 산업별 성장전망 및 고용전망을 바탕으로 23개 산업별/217개 종목별 산업수요를 조사하고, 여기에 2003년까지의 검정 통계 분석을 통한 수검자 추이 예측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향후 5년간의 예측치를 산출해 낸 것이다.

연구 결과, 217개 기능사 종목별 수검자 예측치는 다음과 같은 6개의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은 쇠퇴형, 감소형, 증가형, 감소 후 회복형, 조정 후 증가형, 기타 유형인데, 쇠퇴형으로 분류된 종목은 37개, 감소형은 84개였으며, 감소 후 회복형은 23개, 조정 후 증가형은 15개, 증가형은 11개, 기타 44개로 분류되었다.

이 결과를 보면 상당히 많은 종목에서 향후 수검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식기반사회 진입에 따른 숙련 수준의 변화, 공장 및 생산자동화 진전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감소, 향후 경기불투명 내지 중장기 불황의 여파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같은 기계 분야에서도 선반이나 밀링, 불도우저 운전 등의 종목의 수검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메카트로닉스나 생산자동화 등의 종목은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 산업 분야의 캐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자캐드기능사는 높은 향후 산업 수요(10점 만점 중 8.2점)만큼이나 증가세를 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기능사 자격 관리가 산업 수요, 산업 전망 및 수요자의 요구 변화를 반영하여 쇠퇴형이나 감소형에 대한 집중대책을 수립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국가기술자격 기능사등급 자격종목의 수검자 실태분석과 예측’보고서는 노동부 관련 부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자격 관련 연구기간, 국회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어 관계인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2005년 1월초, 보고서 전문을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측은 이번 기능사 자격 수검자 실태 및 예측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 자격까지 범위를 확대한 연구보고서를 계속해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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