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황석규(50) 전 전라북도 도의원. 황씨는 3월 15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를 방문해 지난 한 해 동안 사람들을 만나면서 건넨 1만1,190장의 명함 1장에 333원씩을 적립해 372만6천270원을 전달한다.
그는 지난 2004년 6월 재·보궐 선거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유권자와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자는 취지로서 명함 1장당 333원을 적립하여 368만2,290원을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05년에 42만원을 특별회비로 전달한 뒤 다시 2006년도에 512만5,000원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약속을 지켜나갔다.
그의 명함 뒤에는 일련번호를 매겨놓아 숫자를 셀 수 있게 했으며 명함을 건넬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는 것을 적어놓았다. 지금까지 총3만8,900장에 달하는 명함을 전달해 누적기부금 총액이1,295만3,560원에 달했다.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적십자회비’를 통해 본인의 이웃사랑을 4년째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황석규 전 도의원. 그는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의 취지가 다른 분들에게 전해져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석규 전 의원은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102주년 기념식에서 이웃돕기에 대한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개요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며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이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적십자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혈액사업 수행기관으로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최초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하며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외부회계법인 감사, 내부감사의 4중 감사시스템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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