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이슈의 중심에는 영화 ‘300’의 원작자 ‘프랭크 밀러의 힘’이 있다.
‘씬 시티’의 원작자이기도 한 프랭크 밀러는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의 대가로 불리우며, 그림체를 훼손할까봐 영화화 수락은 물론 해외 출판물의 그림 수정에도 무척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의 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 것이 영화감독들에게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기회로써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이번 영화 ‘300’ 역시 만화계와 영화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잭 스나이더의 ‘크러쉬 기법(특정 이미지가 가진 어두운 부분을 뭉개서 영화의 콘트라스트를 바꿔 색의 순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 입혀져 전작 ‘씬 시티’에 비해 더욱 비장한 영상미와 생명력이 펄떡거린다.
영화 개봉에 앞서 이미 2월 9일 『씬 시티』를 출간한 세미콜론에서 동명 만화 『300』을 원서와 똑같은 대형 판형에 양장으로 번역 출간하였다. 출간 된지 한 달 만에 인터파크도서 만화부문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등 빠른 기세로 인기를 몰고 있다.
이는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원작을 접하면 영화의 감동이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일반 영화 관람객과 ‘씬 시티’ 때부터 이미 프랭크 밀러 작품에 반한 골수 팬들의 기대가 합쳐져 원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처럼 영화 그 자체보다는 원작이 스크린상에서 어떻게 표현되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우, 만화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가 관객이 되고 관객이 독자가 되어 전문 비평가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원작과 영화를 비교 분석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만화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어온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 영화계도 일본 만화 원작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허영만, 강풀 등의 국내만화 역시 많은 수작 영화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 www.interpark.com)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영화화되었거나 곧 영화화될 동명 원작만화들만을 모아 기획전을 열고 있다.
프랭크 밀러의 『300』과 『씬 시티』를 비롯해 허영만의 『타짜』, 오오바 츠구미의『데스노트』, 우미노 치카의 『허니와 클로버』, 야쟈와 아이의 『나나』, 강풀의 『아파트』, B급 달궁의 『다세포 소녀』, 방학기의 『바람의 파이터』등 국내 영화화된 주요 원작만화와 DVD를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최고 10% 할인과 10% 적립, 1,000원 할인 쿠폰 혜택을 모두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영화 ‘300’의 DVD는 7월 출시 예정으로 현재 인터파크에서 영화 ‘300’을 예매한 고객 전원에게 DVD ‘300’ 구매시 쓸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이 밖에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둔 박소희의 『궁』이나 원수연의 『풀하우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앞으로 영화화 예정인 만화원작들도 함께 접할 수 있는데, 강풀의 『바보』와 『타이밍』, 허영만의 『식객』등이 2007년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영화화 강추 만화’ 코너에서는 이번 기획전을 마련한 인터파크도서 김문정 만화담당MD가 영화화하면 흥행에 성공할 만화들을 직접 추천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아기 타다시의『신의 물방울』을 꼽았으며, 야마모토 히데오의 『호문쿨루스』, 에미코 야치의 『사바스 카페』, 야마시타 카즈미의 『불가사의한 소년』을 차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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