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제1회 특별영화주간 ‘애니메이션 걸작선’ 개최

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에서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수용하는 복합문화공간화사업의 하나로 특별영화주간 「애니메이션 걸작선」을 개최한다. 본 기간 동안에는 국제영화제 수상작 <반딧불의 묘>, <곰이 되고 싶어요>, <오세암>, <월레스와 그로밋:거대토끼의 저주> 등 일본, 프랑스, 한국, 영국 대표 애니메이션 총 4편이 선보인다.

행사개요
ㅇ행사명 : 제1회 특별영화주간 「애니메이션 걸작선」
ㅇ일 시 : 2007.3.17(토), 18(일), 24(토), 25(일), 15:00 / 4일간
ㅇ장 소 : 대강당
ㅇ상영작 : 국제영화제 수상작 <반딧불의 묘>, <곰이 되고 싶어요>, <오세암>, <월레스와 그로밋:거대토끼의 저주> 총 4편
ㅇ관람료 : 무료

한편, 본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영화주간 영화자료>

1. 반딧불의 묘
Grave of the Fireflies

제작 : 일본(1988)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시간 : 93분
등급 : 전체관람가

- 제1회 모스크바 청소년아동영화제 아동부문 그랑프리를 수상

<시놉시스>

잃어버린 ‘것’을 전해 주러 왔습니다.

1945년 9월 21일, 한 명의 소년이 완전히 탈진한 상태로 역에 쓰러져 있다.
소년의 이름은 세이타. 그의 소지품은 유골이 들어 있는, 낡고 녹슨 사탕 통이 전부다.

3개월 전, 태평양 전쟁 말기. 세이타는 전장에 나가 있는 해군 아버지를 대신하여 심장이 좋지 않은 어머니와 4살 된 어린 누이동생 세츠코를 돌보면서 전쟁 중이지만 행복하게 살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러나 일본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던 B29의 융단 공중 폭격으로 어머니를 잃고 둘은 친척집으로 가게 된다. 어머니의 유품과 적금으로 끼니를 잇던 세이타와 세츠코는 점차 냉정해지는 친척아주머니의 집을 떠나 마을에서 떨어진 연못가의 방공호에서 둘이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방공호에서의 생활은 더러운 옷과 들끓는 벼룩, 연일 계속 되는 굶주림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마침내 세츠코는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마는데...

2. 곰이 되고 싶어요
The Boy Who Wanted to Be a Bear

제작 : 프랑스(2002)
감독 : 야니크 하스트럽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시간 : 75분
등급 : 전체관람가

-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시놉시스>

위대한 사냥꾼의 아기가 태어나던 그날, 곰은 그렇게도 슬프게 울었다!

온통 하얗고 거대한 빙하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북극 그린랜드 섬, 그 곳에 축복이 가득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엄마 곰이 있다. 그러나 늑대의 습격으로 새끼 곰은 따뜻한 햇볕 한 번 보지 못한 채 싸늘하게 죽고 만다.

그때, 사랑스런 아이를 이제 막 출산한 에스키모 부부는 곰의 슬픈 울음소리를 듣는다.
종일 먹지도 않고 물속을 바라보며 죽은 새끼 곰을 그리워하는 엄마 곰. 아빠 곰은 에스키모 부부의 집에 숨어 들어가 갓 태어난 아기를 몰래 데리고 온다. 행복한 미소와 따뜻한 가슴으로 마치 자신의 새끼인 것처럼 인간 아이를 품어보는 어미 곰. 아기는 엄마 곰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신이 곰인 줄 알고 성장하는데..

넌, 마법에 걸린 곰이야!

한편, 아기를 빼앗긴 에스키모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곰의 뒤를 쫓고, 마침내 아기를 데리고 있는 곰의 은신처를 발견한다. 아기를 뺏기지 않으려고 엄마 곰은 있는 힘을 다해 대항하지만, 혈투 끝에 숨을 거두고야 만다. 다시 인간의 품으로 돌아온 아이는 이미 ‘곰’이 되어버려 인간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엄마 곰만 그리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죽기 직전 엄마 곰이 알려준 대로 ‘산의 정령’을 찾아 나서는데…

3. 오세암

제작 : 한국(2003)
감독 : 성백엽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시간 : 75분
등급 : 전체관람가

- 토론토 어린이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을 수상
- 2004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

<시놉시스>
엄마를 찾으러 오세암으로...
길손이와 감이의 슬픈 엄마 찾기

길손이와 감이, 머리카락씨만 뿌려진 스님을 만나다!
눈을 감은 소녀 감이와 다섯 살 길손이에겐 서로가 세상의 전부다. 엄마의 기억이 없는 길손이의 평생소원은 한번이라도 엄마를 가져 보는 것. 둘은 어디 있는지 모를 엄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막 추운 겨울이 시작되려는 즈음 한 마을에서 머리에 머리카락씨만 뿌려진 설정 스님을 만난다.

사고뭉치 길손이, 조용한 절집을 뒤집다!
“아저씨 이름이 스님이야? 참 재밌는 이름이네!” 스님을 스님 아저씨라 부르며 절집 생활을 시작하게 된 두꼬마. 그러나 순진 발랄이 도를 넘어 엽기적이기까지 한 길손이는 순식간에 조용한 절집을 뒤집어버린다. 이불에 오줌싸는 일은 사흘에 한번 꼴, 조용해야할 선방으로 날짐승을 몰아와 우당탕거리는 일은 이틀에 한번 꼴, 법회때 한가운데 앉아있다 방귀를 뽕 소리가 나게 뀌질 않나, 법회중인 스님들 신발을 몽창 가져다 나무에 달아놓지를 않나. 바람 소리와 풍경소리가 전부이던 조용한 절이 순식간에 길손이의 활기로 가득 찬다.

마음을 다해 부르면... 그러면 엄마가 온단 말이지?
그러나 밝음 그자체인 것 같은 길손이에게도 밖으로 내보이지 못하는 슬픈 소원이 하나 있다. 한번이라도 엄마를 가져 보는 것. ‘엄마..’라고 큰 소리로 마음껏 불러 보는 것. 길손이는 설정 스님을 따라 겨우내 작은 암자에서 마음의 눈을 뜨는 공부를 하기로 한다. 정말 마음의 눈을 뜨면 엄마를 볼 수 있을까? 마음을 다해 부르면... 엄마가 내게 와줄까?

설정 스님이 마을로 내려가 길손이 혼자 암자에 남은 어느 밤. 한바탕 하얀 폭설이 온 산하와 암자를 가득 덮은 그 밤. 암자에서 혼자 잠든 길손이는 자신을 품에 안고 정성스럽게 토닥거려주는 손길을 느낀다. 이런 따뜻함이... 엄마의 품일까? 지금 눈을 뜨면 엄마를 볼 수 있을까?

4.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Wallace & Gromit : The Curse of the Wererabbit

제작 : 영국(2005)
감독 : 닉 파크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시간 : 85분
등급 : 전체관람가

-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
- 33회 애니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 감독, 각본,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10개 부문수상

<시놉시스>
현란한 두뇌 플레이! 본능적 동물 감각!
지상 최대의 수사가 펼쳐진다!!

최강의 콤비 월래스와 그로밋, 화려하게 돌아오다!

최첨단 발명품으로 무장! 야채를 훔쳐 먹는 토끼로부터 마을의 보안을 담당하는 '해충 관리 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는 최강 콤비 월래스와 그로밋. 곧 있으면 열릴 마을 최고의 축제 '슈퍼 야채 선발대회'로 인해 이들의 토끼 체포 업무는 나날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슈퍼 야채 선발대회를 기다리며 애지중지 야채를 키우던 어느 날 밤...

평화롭던 마을에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

누군가 마을의 야채를 모두 먹어 치우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다. 파헤쳐진 야채밭, 거대한 발자국, 무너진 담장, 무시무시한 침입자의 흔적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는데...

본격 수사 착수!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특수 요원 월래스와 그로밋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이 '거대 토끼'란 사실을 밝혀낸다!
과연 최강 콤비 월래스와 그로밋은 이 엄청난 놈을 체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밤만 되면 나타나는 거대 토끼의 정체는 무엇인가!!

웹사이트: http://www.moca.go.kr

연락처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 우종만 02-2188-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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