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물전시관 특별전 ‘서각(書刻)으로 보는 추사(秋史)의 예술세계’

목포--(뉴스와이어)--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 金聖範)에서는 19세기 당대 최고의 예술인이자 지식인인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의 서(書)·화(畵)를 서각(書刻) 공예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서각으로 보는 추사의 예술세계”라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전통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기관 승격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소규모 특별전이다.

전시회를 위해 2006년 추사 선생 서거 150주기를 기념하여 그의 대표명작을 지역작가와 함께 서각으로 새기는 작업을 작년 여름부터 추진하였으며, 금년 봄에 이르러 마무리하게 되었다.

선보이는 작품은 <세한도歲寒圖>·<영영백운도英英白雲圖>·<불이선란不二禪蘭>·<명선茗禪>·<사야史野> 등 명작 30점으로, 한 획 한 획 나무에 혼을 넣어 새긴 작품들이다.

추사에게 전라도는 유배지이자 초의선사(草衣禪師)와 아름다운 인연을 맺으며, 학문과 예술을 교류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이 지역에서 추사 선생의 작품을 목판에 새겨 새로운 맛으로 감상하는 것도 즐거움일 것이다. 한편, 금번 서각특별전에서는 해양민속과 관련지어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의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전문(全文)을 목판에 새겨 처음으로 선보인다.

□ 전시기간 : 2007. 3. 23(금) ~ 4. 8(일)
□ 개막행사 : 2007. 3. 23(금) 오후 2시
□ 장 소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

웹사이트: http://www.seamuse.go.kr

연락처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실 061)27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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