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공모전 참가로 취업난 뚫고, 학교 지원도 받자!”
각종 공모전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업난을 헤쳐 나가는 지름길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지난해 1학기 지역 대학 최초로 ‘학생공모전 지원사업’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국내공모전일 경우 본선진출 시 20만원과 본선입상 시 1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국제공모전일 경우에는 국내공모전의 2배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책정된 올 해 사업예산은 총 3천만 원. 지난해의 2배 규모다. 따라서 대학 측은 지원팀 수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 중순 사업 첫 시행 직후, 불과 2주 만에 6개(국제1, 국내5)팀이 신청해 총 210만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한 해 동안 총 67개 팀에 총 1천5백만 원이 지원됐다. 공모전 면면도 ‘대만 국제 디자인 공모전’, ‘대한미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전국 지능로봇경연대회’, ‘영화 <괴물> 마케팅 공모전’, ‘대한민국 마케팅대전',’로봇축구 전국대회‘,’환경대전홍보대상 공모‘ 등 다양하다. 특히 이들 67개 팀 중 37개 팀은 본선에서 입선 이상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공모전 지원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게 한 촉매제가 됐다.

졸업반이던 지난해 5월 제41회 전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하고 졸업과 동시에 서울의 제품디자인 전문회사에 취직해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있는 남수정(25, 2007년 2월 산업디자인전공 졸)씨는 “요사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모전 참가가 가장 중요한 취업준비과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대학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가해 경력도 쌓고 취업난도 뚫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남대는 올 해 공모전 지원금 예산규모를 2배 확충한 것은 물론 연중 전문가 초청 ‘공모전 전략특강’을 개최하는 한편 공모전 참가경력이 있는 선배들과 후배들을 멘토(Mentor)와 멘티(Mentee)로 엮어 노하우를 전수하는 ‘공모전 멘토링(Mentoring)’도 지원하는 등 사업의 범위와 내용을 더욱 확대·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학생역량개발실장 김기환(50, 수학과) 교수는 “공모전 참가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경력을 쌓으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대학에서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하면서 “주최사나 후원업체의 경영 철학, 특성 등을 미리 파악해두어야 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면 심사위원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입수해 공모전 취지나 성향을 미리 파악해둔다면 입상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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