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슬로바키아에서 크게 발달한 순수미술인 삽화그림 58점이 부산에 온다.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관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 전시회(Exhibition of A Slovak Children Book Illustration)를 오는 3월 20일(화)부터 3월 30일(금)까지 11일간 부산 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부산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텍스트(활자로 된 줄거리)의 이해를 돕는 보조물로 작품으로 잘 발달하지 못하고 화가들도 유명하지 않던 그림삽화를 독특한 순수미술로 발전시킨 슬로바키아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서울 주요화랑과 남이섬에서도 전시되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는 다른 형태의 순수미술과 비교해 독특한 개성과 발전과정을 거친 분야로 1950년대 극단적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슬로바키아 순수미술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을 때에도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오염되지 않았고, 그 결과 독자적인 고유한 표현방식을 확립시켜나가는데 성공했다.

1950~1960년대를 거쳐 1970년 이후에는 삽화의 출처가 확대되어 유명한 외국 동화책, 특히 동양권 나라의 동화책 삽화도 많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단지 텍스트의 이해를 돕는 보조물이 아니라 순수 미술의 명확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으로 평가되어 책에서 텍스트와 나란히 동등한 부분을 구성하는 요소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 ‘황금사과’ 등 작품에 수록된 삽화를 비롯해 15명의 작가가 참여한 58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목록

1. ONDREIČKA Karol : Legends from Mountains(1985) 숲속의 전설 외
2. POLAKOVIČ Dusan : King with a Guitar(1988) 왕과 기타 외
3. ŠTANCLOVA Kamila : Heavenly Fame(1993) 하늘의 영광 외
4. ZIMKA Ondrej : A Timid Rabbit(1973) 겁쟁이 토끼 외
5. KLIMO Alojz : Three Fairy Tales(1965) 세가지 동화 외
6. KĹÚČK Peter : Pippi LONGSTOCKING(1985) 삐삐 롱스타킹 외
7. KONČEKOVÁ-VESELÁ Ĺuba : Kalevala(1976) 칼레발라 외
8. MINAROVIČ Marian : Silver Tubetei(1987) 은으로 만든 모자 외
9. BOMBOVÁ Viera : Rocky Canoe(1966) 흔들리는 통나무 배 외
10. BRUN Róbert : Golden Cup(1983) 황금 잔 외
11. JOHANIDESOVÁ Oĺga : Little Pouch with Two Penney(1979) 호주머니 속 동전 2페니 외
12. KARDELIS Vladimir : Dancing Hinny(1989) 춤추는 노새 외
13. KÁLLAY Dušan : Heavenly Fame(1993) 하늘의 영광 외
14. UCHNÁR Peter : Guliver's Journey(1998) 걸리버여행기 외
15. BRUNOVSKÝ Albin : Golden Apple(1980) 황금사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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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협력과 이만규 051-888-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