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애기씨’와 ‘마왕’의 두 명의 지훈, 동시 출격 준비 완료

서울--(뉴스와이어)--KBS 새 미니시리시즈 <헬로!애기씨(이민홍 연출/ 박영숙 극본)>와 <마왕(박찬홍 연출/김지우 극본)>이 각각 오는 19일과 2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흥미로운 건 기대되는 두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이 이지훈, 주지훈. 두 명의 지훈이라는 사실이다.

두 명의 지훈 중 <헬로! 애기씨>로 먼저 첫 테이프를 끊는 쪽은 형인 이지훈으로 오는 19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인 짠돌이 황회장의 손에 자라 요즘 사람답지 않게 순박하고 예의바른 재벌 3세로 뻔뻔, 단순, 무식,그러나 심지가 굳은 남자이다.

무너져 가는 종가집 화안동을 지키려는 이수하(이다해)와 TOP그룹의 경영권을 얻기 위해 종가집 사수에 나서는 황동규(이지훈), 그리고 이들과 대립 관계를 형성하는 황찬민(하석진)과 서화란(연미주)이 만들어 가는 청춘남녀의 유쾌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형의 바톤을 넘겨 받은 동생 주지훈은 21일 저녁 9시 55분 ‘달자의 봄’의 후속작인<마왕>에서 어름장처럼 차갑고 냉정한 야누스적인 인물 오승하 역으로 기존의 귀공자 이미지에서의 변신을 꾀한다.

이 두 명의 지훈, 이지훈과 주지훈이 각각 <헬로! 애기씨>와 <마왕>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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