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상선은 3월 16일자 공시를 통해 현대증권 주식을 1,400억 한도 내에서 1년 이내에 현금 취득할 계획임을 공시하였다. 현대증권의 동일종가 기준으로 매입 가정 시 매입가능주식수는 1,045만주이며, 매입완료 시 현대상선의 보유지분은 현 12.8%에서 20.3%로 증가하게 된다. 잠재적 우호지분(자사주 및 현정은회장 보유지분) 포함 시 대주주지분은 23.8%로 증가하여 적대적 M&A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증자가능성의 현실화 및 적대적 M&A 가능성 소멸 등 주가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하지만, 당사는 동 지분취득이 현대증권의 주가에 긍정적인 Catalyst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유상증자 등 리스크 요인은 이미 현 주가수준에서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 향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동 지분 추가취득은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그룹이 강력한 경영권방어 및 투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어 향후 동사에 대한 Valuation Discount가 축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6개월 목표주가 16,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향후 동사의 주가는 지분 추가취득으로 인하여 결의일 전일 주가인 12,600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주가조정 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진한 3분기 실적, 4분기에는 회복 가능
동사는 3분기에 1)임금인상분 소급지급(+48%) 2)CMA이자비용 증가로 인한 금융수익감소(-22%) 3)상품운용손익 감소(-81%) 4)법인세 추가납부액 55억원 등으로 인하여 전분기 대비 90% 감소한 31억원의 분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일시적인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3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부문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 데, 4분기에는 거래대금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정제영 CPA 769-3069 pluto0977@ daish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