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한 「2004 프랑스 한국민요 특별공연」과 「한국 반만년 악· 가· 무 아시아 순회공연」이 각국 국민들과 해외교포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끝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당 국가간 문화교류증진에도 기여하였다.

「프랑스 한국민요 특별공연」은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기획사업으로 동양문화에 관심있는 프랑스의 주류사회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토속정서를 담아내는 민요를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코자 추진되어 문화재청과 공동주최로 기메박물관(2004.12.10~11)과 브장송 오페라극장(2004.12.15) 에서 마련된 행사였다.

지금까지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판소리나 기악을 중심으로 프랑스에 우리 문화를 소개했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민요를 주제로 '한국민요 특별공연'을 한 것이다. 이번에 공연된 민요는 경기민요, 남도민요, 제주민요, 동부민요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로 구성됐다. 공연 말미에는 각 지역의 아리랑의 세계를 소개하고, 마지막 피날레를 프랑스 아리랑으로 장식하여 프랑스 현지인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공연에는 이춘희, 강정숙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명창급이 출연했으며, 반주단 역시 명인급으로 구성됐다. 각 지역별 민요를 프랑스어로 영상자막으로 소개해 프랑스인이 우리민요를 따라 부르게 유도하였으며, 진도아리랑을 프랑스 아리랑으로 번안해 함께 부르도록 하는 등 프랑스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공연은 또한 입장료를 받아 현지인들 중심으로 표를 구입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또 이번 공연에는 기메박물관장, 파리세계문화의 집 관장, 민속음악학자 트랑, 르콩트 등 프랑스 문화예술계 및 공연계 주요 인사들이 관람했다. 이같은 성황으로, 유료공연임에도 불구,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프랑스인들이 한국민요에 큰 관심을 보여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프랑스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한 한국기악, 판소리 이외에 유럽세계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민요공연으로 다른 아시아 민요들과 비교해 독특한 가락이 인상적이라는 평과 함께 우리 나라 독창적 음악 이미지 전달과 전통문화장르 소개의 확대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민요 특별공연'의 프랑스 공연실황은 다큐형식으로 KBS 제작팀이 현지 촬영하여 국내에서 공연의 이모저모를 50분간 특집 방영될 예정(2005.1.2, 13:10 KBS 1 TV국악한마당 특집 ‘프랑스 아리랑’)이다. 또 공연기간 중에 현지 뷰다뮤직사에서 이 특별공연을 기념하기 위한「한국민요특별공연 CD」의 녹음을 완료했으며, 2005년 상반기에 유럽 등 현지에서 우리민요 CD 5,000매가 최초로 발간, 판매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하고, 아울러 이웃한 대만과 베트남의 아시아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한 '한국 반만년 악·가·무 공연'이 2004.12.5-15일까지 대만,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서 4회 공연에 걸쳐 실시되었다.

‘한국 반만년 악·가·무’를 주제로 판소리 송순섭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승자 등 모두 25명이 참가한 이번 공연은 ‘한국 반만년 악·가·무’를 주제로 서정적이며 예술성 높은 승무와 경기민요, 한국인의 신명과 얼이 깃든 용선놀이와 풍물놀이, 기악합주, 앉은반, 강강술래, 부채춤,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우리 문화의 흥겹고 화려한 전통문화를 동남아 3개국에 소개하는 행사였다 .

프로그램이 현지 관객을 만족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으며, 타이뻬이에서는 문화계, 학계주요인사와 외교사절 및 교민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베트남에서도 500석 좌석과, 300여석의 입석이 양일간에 모두 매진되어 시민들이 야외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등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필리핀에서는 사물놀이, 부채춤, 진주삼천포농악 등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경쾌한 선율과 화려한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850여명의 관중과 필리핀 외교부 수석차관 , 각국 대사관 대사 등 주요인사 들이 참관하였으며, 우리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부각시킨 계기가 되었다. 금번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개최국에 널리 알리고, 상호 문화적 이해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향후에도 다양한 해외 기획공연을 마련하여 세계속의 우리 무형문화재의 선양과 국제문화교류를 증진시키고, 우리의 전통 기·예능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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