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 아마추어 합창단 ‘산업기술대 코러스(상임지휘자 임창배 교수)는 28일 오전 10시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교장 김희연)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 실업계고교 등을 방문해 무료 공연을 펼쳐온 한국산업기술대 합창단이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애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서울정진학교측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번 공연이 확정되자 겨울방학을 맞은 단원들도 만사를 제쳐두고 속속 모여들어 입을 맞추는 등 세밑 온정에 동참했다. 또 이러한 열기가 전교생 300여명과 가족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공연장까지 전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날 공연중 무대위의 합창단원들은 박수를 보내준 장애청소년들에게 준비한 초콜릿을 선물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정진학교의 재학생들은 공연을 마친 합창단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 아름다운 선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지휘를 맡은 임창배 교수는 “합창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어가는 것도 ‘대학교육’의 일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필요로 하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해‘찾아가는 음악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창단된 산업기술대 코러스는 음악 비전공자들인 공대생만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그럼에도 금년 ‘제28회 전국 대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독일세계합창올림픽’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주요 음악회를 석권하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산업기술대 코러스’는 이밖에도 한국산업기술대가 위치한 문화소외지역인 시화ㆍ반월공단의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무료음악회도 정기적으로 열어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요
1998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이 협력하여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내(국내 최대 中企밀집단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설립된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다. 설립 이래 대학이 보유한 고급두뇌와 최첨단 연구장비를 기업과 함께 공유하여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고급엔지니어를 양성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中企단지의 중심’이라는 산업입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 자체를 'Industrial Park화'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을 캠퍼스로, 산업체는 대학을 연구개발실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산업체 지향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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