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월 컨테이너 물동량 33.7% 폭발적 증가

인천--(뉴스와이어)--인천항 2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무려 33.7%나 폭증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9일 2007년 2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09,270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2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통계(81,742TEU)보다 33.7%나 증가한 수치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월 27.6% 증가한데 이어 2월에도 33.7%나 증가하면서 1,2월 합계 전년 대비 30.4%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인천항의 이 같은 처리 실적은 대중국 물동량의 증가에 크게 힘입고 있다.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해 2월 44,103TEU에서 올 2월 68,086TEU로 무려 54%나 증가했다.

물동량 비수기인 1,2월에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누계 150만TEU를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과 함께 전체 화물량과 입출항 선박 척수도 증가했다.

전체 화물량은 지난해 2월보다 4.6% 증가한 9,925천 톤(1,2월 누계 5.4% 증가)으로 늘어났다. 화물 별로 보면 자동차와 모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유류와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선박 입항 척수는 2월 한 달간 1,535척으로 전년 동월(1,426척)과 대비해 7% 증가했다. 입항톤수를 기준으로는 약 3% 늘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신차의 선적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월과 대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GM대우의 신차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월 한달간 44,189대의 신차를 수출해 지난해 2월 실적(20,995대)을 크게 웃돌았다. 중고차 수출 역시 6,662대로 지난해 2월 실적(4,530대)보다 늘었다.

1,2월 연간 자동차 수출 누계는 총 87,614대로 지난해보다 약 42% 가량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c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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