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학교기업 GAST, 교육부 제2기 재정지원사업 성공사례 선정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의 학교기업 ‘경남동물과학기술’(GAST·CEO 이정규 교수, 이하 GAST)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제2기 정부재정지원 학교기업 중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대학교의 GAST는 첨단기술과 체인망을 확보하여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총 사업규모 18억 5000만 원으로 연간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강의실과 현장을 연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률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2006-2007년 정부재정지원 제2기 학교기업 운영상황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상대학교 GAST가 성공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기업이란 교내 특정 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품의 제조·판매·가공을 직접 수행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 학교 소속의 부서를 말하는 것으로, 2004년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 개정으로 도입됐다.

GAST는 교육부로부터 2년간 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2005년 정식 설립됐으며 차별화된 한우와 육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GAST가 자체개발한 ‘DNA 기반 한우 생산이력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한우육의 혈통·개체·초음파·유전자지문·건강검진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최고 등급의 한우를 선별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강점이다.

또 제품생산 과정의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개체정보 입력 프로그램 ▲한우 유전자 판별 키트 등 연관산업 프로그램을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구조’가 GAST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산·학·연이 연계되는 학교기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특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GAST 이정규 대표(축산학전공)는 “유통되는 한우 중 최고등급 한우는 6% 정도밖에 생산이 안돼 원료육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도 “계열 농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원료육을 확보하고 ‘경상대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또다른 주력상품인 고급 수제육제품 ‘콜바사르 햄’도 교내 직판매장·인근시내 마트·인터넷(http://www.gast.co.kr)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교육부 1·2기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GAST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급격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GAST는 외부 합작투자자를 유치, 조만간 서울 양재동에 판매장을 건립해 협력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GAST 관계자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학교기업의 특성상 ▲학생취업 관련 실습 ▲기자재·장학기금 확충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 대한 기여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GAST는 현장실습 학생들이 인턴과정 없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수익금을 제품 개발·학교 예산에 재투자해 대학 교육환경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규 대표는 “축산학·낙농학·수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 각 분야 융합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육제품 중심 기업이지만 관련학과 학생들의 충실한 실습장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 관련학과 학생들뿐 아니라 GAST에 지원한 여타 학과 학생들도 공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과 판매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대학교 GAST는 기업운영을 통해 ▲현장교육 강화 ▲기자재 확충 ▲교육·연구사업 활성화 등 전반적인 대학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 전임직원 7명으로 시작한 GAST는 지난해 상시고용 18명에 총 사업규모 18억 5000만 원, 학생실습 연인원 151명을 달성해 학교기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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