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구, 골목 가꿈이 봉사단 운영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관내 472개 골목을 주민 스스로 청소하는 『골목가꿈이 봉사단』을 3월부터 운영한다.
골목가꿈이 봉사단은 주로 해당 골목에 장기 거주하는 주민 및 점포주, 청소·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자 등 472개팀 2천599명으로 구성되었다.
골목마다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주거지역의 골목에는 해당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이, 인쇄골목·청계천 공구상가 등 상가지역은 그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남대문·명동·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특구 지정 지역은 관광특구 관리사무소가 주축이 되어 해당 지역 상인들로 봉사단을 구성하였다.
중구가 이렇게 골목가꿈이 봉사단을 구성한 것은 쓰레기종량제 이후 규격봉투 비용을 아끼려는 심리와 청소문제 의식의 결핍으로 골목길에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가 증가하여 도심환경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현재의 구청 환경미화원 인력 규모로는 도심 뒷골목까지 담당할 수 없어 이 지역은 사실상 청소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내 집 내 점포 앞은 주민 및 점포주가 스스로 청소하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골목가꿈이 봉사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각동 골목별로 조직된 가꿈이봉사단은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자율적으로 청소시간이나 횟수 등을 정해 주기적으로 청소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빗자루 등은 구청에서 지원한다.
중구는 3월22일부터 3월28일까지 각 동별로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골목단위 청소에 나설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청 청소행정과 폐기물관리팀 박수덕 팀장 02-2260-1290, 011-971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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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9일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