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소년특별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뭐가 되고 싶어서 정치하면 고난을 이기지 못 한다”며 “어떤 일에든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다 고비를 겪고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대가는 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탁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일수록 선량한 꿈을 꿔야 한다. 선량한 꿈이 없는 탁월한 사람이 지배하는 사회는 위험하다”고 강조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간을 존중하는 건전하고 선량한 꿈을 가지고 살 것을 주문했다. 또 청소년 문화와 관련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 속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보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나는 대한민국의 장래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지만 과연 우리 인류가 스스로 만든 재앙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우리 인류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인류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다음 세대로서 청소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인으로 기존 질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도전할 권리를 갖고 있고 기존사회는 청소년들의 그러한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우리사회의 모든 것을 무조건 부정만 하는 것은 또 다른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도전은 신성한 권리이지만 조화를 살려나가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특별회의는 범정부차원에서 청소년육성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설치되는 기구로 청소년분야의 전문가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공개 모집된 청소년들로 회의체를 구성, 매년 지역 및 전국단위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 특별회의를 마련해 청소년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