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다낚시선 어촌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도비를 지원해 건조한 바다낚시선에 대해 2006년도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척당 낙시업 평균소득이 4,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까지는 1척당 연간 3천만 원에 못 미치는 소득에 그쳤으나 지난해도에는 주5일제 근무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객이 증가해 평균소득이 1. 5배 상승 되는 등 어업인의 호응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서해안을 찾는 바다낚시 이용객이 최초 1999년도에는 5천7백 명이었던 낚시객이 2006년도에는 4만9천여 명으로 860%가 증가했으며 이같은 증가추세라면 바다낚시선은 이제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바다낚시선은 지난 1999년부터 지자체로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선박 건조자금 128억9,300백만원을 들여 어업을 겸해 낚시를 할 수 있는 전용 바다낚시선을 건조한 사업으로 3~20톤의 바다낚시선에는 최신 어군탐지기는 물론 냉장고를 갖춘 주방, 휴게실, 수세식 화장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바다낚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해면자원조성사업 예산 34억원을 투입, 631만 2천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에는 30억원을 확보해 낚시객이 선호하는 우럭, 넙치 등 어린고기 450만 2천마리를 인공어초 시설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염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해양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와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 수거, 해저생물인 불가사리 수매 등의 사업에 5억4천만원을 들여 연안어장의 수산자원회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원조성과 바다환경개선, 어업인 스스로의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에는 경기도 바다를 찾는 도시민이 더욱 늘어나 바다낚시객도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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