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내용을 떠나 그 자체로서 적절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정치평론’에도 최소한의 도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보따리 장수의 정치‘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은 대통령과 범여권의 움직임이야 말로 정책정치 실패를 반성하지 않고, 또 다시 목 좋은 장터를 찾아 기행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떠돌이 약장수 정치’라고 말합니다.

아울러 돌출적인 개헌발의로 정당정치를 흔들고 있는 장본인이 누구며, 공세적 탈당으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정치가 걱정스러울지 모르지만, 국민은 나라를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장에도 한미 FTA 협상단이 미국에서 또 어떤 흉물을 갖고 들어올지 가슴조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힘을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정치평론에 쏟지 말고, 한미 FTA 중단 결단과 남북관계 개선 등 좀더 진취적이고, 의미 있는 일에 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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