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 한준수 경제국장, 첨단산업 담당 등 전주시 관계자들은 2007년 3월 21일 15시에 산자부 기계항공팀에서 주관하는 “탄소섬유 개발관련 회의”에 참석하고자 서울로 향했다. 이 회의에는 산자부, 방위사업청 관계부처는 물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방위산업관련 전문기관, 데크 등 주요생산업체, 국내 탄소관련 전문가들이 모인다. 전주시는 사업추진 지자체로서 전북도와 함께 참여하여 “탄소섬유에 대한 국산화 가능성, 탄소섬유 국산화시 필요한 사항, 부처별·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협의할 계획으로 전주시가 3년 전부터 주장하고 역점 적으로 추진해 온 “전주 탄소벨리 조성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탄소섬유는 꿈의 소재로 불리 우는 차세대 첨단소재로서 그 쓰임새는 일반산업분야는 물론 무기체계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10~2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천 톤 이상을 소비하면서도 2002년부터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수입의존 제품의 하나로서 국가에서도 2006년도에 신기술 확보 대상 50대 품목으로 선정한 바 있는 중요한 소재산업이다.

이러한 탄소섬유는 강철대비 20%에 비중이나 10배의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열·전기 전도는 물론 내화학성, 내식성, 전자파 흡수 차단 등의 기능면에서 매우 탁월하여 미사일, 전투기, 장갑차 등에 사용하고 비행기 동체, 노트북, LCD롤러 등의 일반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자동차인 전기·수소자동차 생산의 키 워드가 될 것이며, 이미 사용 중인 스포츠분야(골프채, 낚시대 등)도 그 활용 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탄소섬유 개발은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석유에서 원천소재(프리커서)를 추출하고 그 원천소재를 탄소화 하는 공정이 두 번째 단계이며 마지막 탄소섬유를 활용하여 각종 상품과 제품을 생산하는 실용화 단계를 거치는 사업으로 그동안 전주시에서는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하여금 두 번째 단계인 “탄소화 공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비행기 연료탱크와 브레이크를 생산하는 주)데크, KCT 등의 관련업체를 유치하고 탄소화 관련장비 15종 70억원. 공장 1,500평 규모를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구축하여 오는 8월부터 약 15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생산지역이 된다.

불과 150톤에 불과한 탄소섬유라 할지라도 그 의미는 엄청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름 아니라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국내 유수의 업체와 연구소들이 이를 생산하고자 시도했었으나 실패를 거듭했던 사업을 경험이 일천한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가 추진하기 때문이다. 아직 장비를 구축하는 단계로서 상품화 가치가 있는 탄소섬유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물레이션 결과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전주시·전북도와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는 차제에 2단계 탄소화 공정은 물론 최고의 첨단기술이라는 1단계 프리커서 생산공정까지 추진하는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을 완성하고자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산자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한 결과,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원천소재(프리커서)생산 사업이 250억원, 고강도/고탄성 탄소섬유 생산사업이 200억원”규모로 오늘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으로 전주시는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1,2단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고 이를 토대로 매년 1천 톤의 이상 생산하는 대규모 탄소섬유 생산전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전주카본벨리조성”의 핵심으로 이렇게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0년경에는 탄소섬유 생산의 거점으로서 약 100여개의 관련기업 유치와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은 물론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항공기, 방산 부품생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부품·공급기지 조성”사업을 선도하는 핵심코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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