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상가도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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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13:29

광주--(뉴스와이어)--단지내상가 시장에도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특히 올해 안에 입점이 가능한 단지가 많아 환금성과 투자처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사이트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광주시 북구 용두2지구에 상가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건설, 남양건설 등 민간건설사도 잇달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시 북구 ‘용두2지구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내상가를 공급한다. 분양상가는 총 6개로 전용면적은 19~68평방미터 규모이다. 예정가격은 6천155만원~2억1천777만8천원선. 20~21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을 실시했으며 미분양물량은 26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이 상가는 711가구 규모의 배후단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주공 아파트 단지는 중소형 평형 위주여서 입주자의 단지 내 상가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건설은 ‘임동2차 아델리움’ 단지내상가의 주인을 찾고 있다. 574가구 규모의 배후단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총 914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이다. 도로변 주출입구에 상가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한 편이다. 오는 7월 입주와 동시에 입점이 가능하다.

남양건설은 3월말 신창지구에 들어서는 남양휴튼 단지내상가 29개를 분양할 예정이다. 39평, 45평형 420가구를 배후로 하고 있으며 평당분양가는 지상1층 1천만원선, 지상2층 460만원선이다. 오는 5월 빠른 입점이 가능하다.

이밖에 현진건설은 양산동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단지내상가를 수의계약을 통해 분양하고 있다. 지상1층~지상4층 규모로 계약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1층에 잔여상가가 남아 있으며 평당분양가는 1천100만원선이다. 배후단지는 34~59평형 아파트 9개동 768가구 규모이다.

사랑방닷컴 관계자는 “단지내 상가는 배후가구를 갖고 있어 수요층이 안정적”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가격에 분양받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입찰 전에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rang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