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박창규(朴昌奎ㆍ56)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이 한국위험통제학회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위험통제학회는 3월 21일 전체 총회를 열고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을 제2대 회장으로 뽑았다. 박 신임 회장은 정근모 초대 회장에 이어 오는 2009년까지 2년간 한국위험통제학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위험통제학회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위험에 대해 과학적 분석방법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기관과 전문가 사회를 형성·육성하여 위험 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국민들이 직면하는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위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정근모 명지대 총장의 주도로 지난 2001년 12월 발족한 한국위험통제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자와 사회과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류함으로서 위험통제에 대한 관련 지식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지식을 국제위험통제위원회(IRGC)와 공유하고 IRGC가 창출한 신지식을 흡수하는 창구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 국제위험통제위원회(IRGC; International Risk Governance Council) : 위험요소의 효과적인 관리와 대안 제시를 위해 지난 2003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국제기구. 과학적인 정보와 적합한 분석기법을 토대로 공공의 가치, 윤리적인 측면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균형적인 인식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함. 위험평가 관련 연구를 직접 수행하지는 않으나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IRGC의 설립단계부터 회원국으로 참여함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위험통제학회는 산하에 원자력분과위원회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17개 분가위원회를 두고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내재된 다양한 위험요인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하면서 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굴된 좋은 대안들은 정부에 건의하여 채택되기도 하였으며, 학회에 속한 전문가들을 통해 사회 각계로 전파하고 있다.

박창규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학사 및 석사), MIT(석사), 미시간대(박사)에서 원자력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지난 3년동안 한국위험통제학회 분석방법론개발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박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가 고도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새롭게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생각해서 미래에 있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성장과 안전의 조화를 이루는데 한국위험통제학회가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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