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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15:03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쏜다>를 통해 극중 감우성, 김수로가 뱉어대는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일침이 큰 화제를 몰고 있다. 직설적으로 풀어내는 두 남자의 영화 속 명대사들이 현대인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 사이에 크게 회자되고 있다. 영화<쏜다>(감독:박정우/ 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시오필름㈜)는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와 전과15범 양철곤(김수로)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루 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린 작품으로 3월 14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말라는거 안하고, 지키란거 지키면서 살았어! 그게 뭐 잘못된거야?

관객들이 뽑은 <쏜다>의 최고 명대사는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가 회식상을 뒤엎고 나와 분노를 표출시키며 쏟아내는 대사다. 사회가 만든 모든 규범에 순응하며 평생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오히려 자신의 뛰어난 도덕성 때문에 재미없고 유도리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며 하루아침 이혼과 해고를 겪은 후 울분을 토한다. “ 평생 하지 말라는거 안하고, 지키란 거 지키면서 살았어! 그게 뭐 잘못된거야? 나도 군대 있을 때 단증 딴놈이야! 이거 왜이래~” 라며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거침없이 발로 차는 이 장면은 법대로만 착하게 살아온 만수가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자, 사회의 온갖 규율에 얽매여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가장 공감하는 통쾌하고, 속 시원한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어울리는 인간형??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일침가격!

본격적인 일탈을 시도한 만수는 자신을 ‘더불어 사는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당한 이유로 해고시킨 직장상사를 찾아가, 그 이유에 대해 따져 묻는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어울리는 인간형? 너는 불법비리 다 저질러 가며 처자식 호의호식 시키고, 그 짓 못하게 막는 부하직원은 집구석이 어떻게 되든 말든!! 가차없이 자르는게 더불어 사는 사회에 어울리는 인간형이야?”라며 사회의 부조리함에 일침을 가하는 명대사를 던진다. 불법과 비리가 난무하는 오늘날 만수가 쏟아내는 이 대사는, 단순 직장상사에게 던지는 말은 아닐 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대한민국 서민으로 살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의 절실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 듣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며 공감과 응원의 한마디를 빼놓지 않았다.

감옥같이 좋은데를 놔두고 왜 밖에서 아둥바둥 사는겨~?!

난데없이 파출소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양철곤(김수로)이 감옥에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긴 명대사 중의 하나로 꼽힌다. “난요 이 그지 개발싸개 같은 세상이 너무 싫어요.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운동도 하고 게다가 특별한 기술까지 가르쳐주는데 그 좋은 감옥을 놔두고, 왜 다들 이 밖에서 아둥바둥 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라며 “월셋방 다 빼고 나왔으니 오늘 안으로 꼭! 감옥 보내”라고 엄포를 놓는 양철곤. 철곤이 주장하는 ‘감옥찬양론’은 터져 나오는 웃음 속에 사회를 향한 따끔한 메시지가 저변에 깔린, 관객들이 사랑하는 주옥 같은 명대사 중의 하나이다.

인생 최후를 앞둔 두 남자의 마지막 선택, “등 돌리는 건 쪽 팔리지 않냐?”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것 다해보며 통쾌한 하루를 보낸 소시민 박만수와 양철곤은 결국 수 백명의 경찰들에게 둘러 쌓여 진압당하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남자의 선택은 ‘전진’이다.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고 싶지 않은 만수와 이 생활이 지긋지긋한 철곤은 “오늘 하루 신나게 보냈다”며 “다음부터 그렇게 살지말어”라는 충고를 서로에게 남긴다. “어느 쪽으로 갈래?”라는 물음에 “등 돌리는건 쪽팔리지 않냐?”라는 말을 남기고 그들은 세상을 향해 전진한다. 영화를 본 관객은 “두 남자의 마지막 선택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며 눈시울을 적셨다.

감우성 김수로의 입을 통해 관객의 답답한 속내를 통쾌하게 대변하고 있는 영화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7년 3월 14일(수) 개봉하여 절찬 상영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show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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