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등급 현황 대외 공시키로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은 기술 또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술평가등급으로 제시하는 기술평가시스템(KTRS, 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체계와 운용 현황을 자사 홈페이지(www.kibo.or.kr)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2005년 7월부터 실무에 적용해 온 기술평가시스템(KTRS)의 운용 현황을 공시할 계획이며, 기술평가등급의 체계 및 산출방법, 기술평가등급의 분포와 등급별 사고율 등이 반기별로 홈페이지에 실리게 된다. 개별기업별 기술평가등급은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관계로 이번 공시에서 제외하였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은 5년여간 기술평가보증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11,000여건의 평가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바탕으로 연세대 손소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되었으며, 200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적용되어 2006년 12월까지 14,540건(기술평가보증 취급 3,889건 포함)을 평가하였고, 1조 7000여억원의 보증지원에 활용되면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KTRS를 통해서 산출된 기술평가등급은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와 이노비즈기업 선정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KTRS는 2006년 미국 경영과학회(INFORMS)의 경영과학 분야 최고의 상인 에델만 상의 수상후보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기관으로서 기술평가등급의 산출과정과 방법을 공개하는 것은 당연하며, 향후에도 기술평가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기보가 공시하는 기술평가등급별 사고율은 실증적 데이터로서 은행의 여신심사 및 리스크 관리 등에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보의 이번 조치는 신BIS협약에서 은행 및 신용평가기관의 리스크 관리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기보가 기술평가전문기관으로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고, 기술력있는 중소기업들이 기술평가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기술금융의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k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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