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플루엔자 백신 워크샵 IVI에서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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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2007-03-22 11:44
서울--(뉴스와이어)--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가능성과, 관련 백신 연구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워크샵이 3월 26-27일 양일간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열린다.

영국정부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영 국제 인플루엔자 백신 워크샵’에는 한국과 영국 이외에도 아시아의 여러 관련분야 권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IVI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IVI: 개발도상국을 위한 새로운 백신개발의 전세계적 자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백신 평가와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세계백신면역연맹(GAVI Alliance)의 이사이기도 한 그는 영국 의학연구회(MRC)의 대유행 인플루엔자 연구 자문역도 맡고 있다.

영국의 존 스켈(John Skehel) 경(전 MRC 국립의학연구소장)은, IVI의 협력 과학자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성백린 교수(연세대 생명공학부)와 함께 이번 워크샵을 주재한다. 세계적 권위의 바이러스 학자인 스켈 경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가장 큰 업적은 바이러스 헤마글루티닌(HA)에 관한 연구이다. 그는 이번 워크샵에서 “대유행 인플루엔자 - 과학 및 정책 - MRC 국립의학연구소 보고”를 주제로 발제 강연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또 일본, 중국, 베트남의 과학자들도 참여, 1) 기관 및 국가 수준의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현황 정보 교환 2) 동 분야 연구자들간의 네트워킹 촉진 3) 대유행기 및 대유행 간기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동연구 계획(Proposal)의 개발 등을 목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가수준에서의 유행성 및 대유행형 인플루엔자 통제를 위한 효과적인 대비책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대비 상황의 논의를 위한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백신 개발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주제로는 높은 수율의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균주의 개발, 대규모 접종을 위한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는” 백신조성의 개발, 재조합형 백신을 위한 새로운 보호 항원의 발굴, 유행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제조를 위한 균종 생산에 역유전학의 적용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IVI가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 착수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IVI는 올해 말 고위험 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생물 안전 3 플러스 등급 (BSL3+) 실험실 설치를 완료하고, 신종 호흡기 질환,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ivi.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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