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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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3-23 15:19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경매동향 (분석기간 3월8일 ~ 3월21일)

[서울 아파트 ] - 서울지역 낙찰가 일부지역 상승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버블 4곳은 기나긴 침체...경쟁률 3:1 수준으로 가수요와 투자세력 사라진 순수 실수요자만 남아

3월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서울 아파트는 꽃샘추위가 풀린 듯 했다. 2월22일~3월7일까지 지난 분석기간에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0%선이 무너지면서 89%대로 떨어지며 찬기운이 역력했으나 이번 2주간은 98.7%로 1개월전인 2월(낙찰가율 93.4%)보다 5.3%포인트, 2개월적인 1월(낙찰가율 92.8%)에 비해서도 5.9% 높았다. 그러나 1.11, 1.31과 같은 고강도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12월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로 12월 낙찰가율 101.6%에 2.9%포인트 못미쳤다.

그러나 서울의 버블4곳으로 지목되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강남구는 낙찰가율 84.9%로 지난달 89.3%에 비해서 4.4%포인트 내려갔고, 서초구도 83.5%로 역시 지난달에 비해 2.6% 낮아졌다. 송파구도 다르지 않은 양상이다. 이 기간 동안 낙찰가율은 99.8%로 강남 3곳 중엔 높은 편이지만 2월 달에 133.7%보단 33.9%나 떨어졌고, 1월 달에 103.3%, 12월에 107.2% 보다 낮았다. 강남권 3구의 경쟁률도 어느 곳 예외 없이 모두 3대1 수준으로 하락하며(강남구 3.2:1, 서초구 3.5:1, 송파구 3.6:1), 1개월전 강남권 평균 경쟁률 4.3:1보다 1명이 줄었다. 경매시장에서 3~4대 1의 경쟁률은 순수 실수요자의 참여율로 본다는 점에서 강남권 아파트는 가수요나 투자수요가 제거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도 81%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1개월 전보다 8.8%포인트 낮아졌다. 이러한 이유로는 이지역의 시세 하락과 더불어 보유세 강화를 통한 세금 부담이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매 학기 초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는 수요가 광역학군제와 상대평가 방식 내신제도 개편으로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8일에 경매된 강남구 대치동 삼성2차 아파트 77평형은 감정가가 14억이었으나 11억9810만원(낙찰가율 85.6%)을 쓴 단독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송파구 가락동 풍림아파트 24평형은 12일 경매에서 감정가 2억3천만원의 92.5%인 2억1286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지난 11월 2억4100만원 (낙찰가율 104.8%)에 낙찰된 바 있는 재경매 물건으로 그간의 3천만원 가량의 가격차이와 함께 경쟁률도 11월 경매 시에는 16명이 몰렸었으나 12일 경매에서는 5명에 불과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낙찰가율 100.3%로 지난달 88.7%비해 11.6%포인트 차이났다. 그러나 경쟁률은 3개월 연속 4:1로 큰 변화는 없었다. 재건축 예정인 성동구 성수동 동아아파트 32평형은 감정가 7억원보다 조금 높은 7억1488만원(낙찰가율 102.1%)에 12일 낙찰됐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도 상승했다. 낙찰가율 108.3%를 보여 1개월 전보다 13.9%올랐다. 강서구 염창동 동아아파트 43평형은 감정가 4억원보다 1억원 가량 높은 5억600만원에 5명이 경합한 끝에 낙찰됐다. 강서권은 시세에 비해 저평가된 아파트에 관심이 모이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은 올해들어 3개월연속 낙찰가율 폭이 안정적인 90%대를 유지하고있다. 이번 기간에도 93.6%로 조사돼 지난달 94.8%, 2개월전 92.6%와 비슷했다.

[ 경기,인천,신도시 아파트 ] 소폭 상승세

경기도지역 낙찰가율은 107.0%로 2월 100.7%, 1월 90.9%로 1월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흐름이 2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광명시 106.7%, 김포시 106.8%, 남양주시 115.5%, 동두천시 114.5%, 부천시 122.5%, 수원시 108.1%, 시흥시 110.5%, 양주시 101.7%, 파주시 130.0%, 화성시 115.3%로 지난달에 이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경기 파주시 금촌동 파주금촌주공1단지 25평형 감정가 9천만원 물건에는 10명이 모여 1억1,700만원(130%)를 써낸 응찰자에게 돌아갔다.

인천지역 낙찰가율은 104.2%로 지난 2월에 비해 5.1%, 지난 1월에 비해 3.9%, 12월에 비해 12.1%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세를 보이는 곳은 계양구 114.8%, 연수구 111.9%, 부평구 104.2%, 남동구 102.1%, 서구 101.8% 등이다.

신도시 낙찰가율도 104.4%로 지난 2월에 비해 8.3%, 1월에 비해 0.7% 올랐다. 이중 강세를 보이는 곳은 일산 122.4%, 중동 111.4%, 평촌 124.9% 로 100%이상의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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