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서울--(뉴스와이어)--'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기상청 자료를 살펴보면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체감 속담'이 예상외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피부전문 하늘마음한의원(www.skin8575.com) 박성배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왜 봄철 자외선이 피부에 더 나쁠까?

겨울에 적은 일조량에 적응되어 있던 피부는, 자외선이 강해진 봄볕에 노출되면 손상을 입기 쉬워진다. 그리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등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피부 노출 횟수와 시간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봄볕과 가을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사량(햇빛이 지구에 비치는 양)이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봄철(3~5월)의 평균 일사량이 가을철(9~11월) 일사량에 비해 약1.5배가량 많다. 즉, 들녘에 나가 일하다 보면 땀도 나고, 얼굴도 햇볕에 그을리는데 같은 시간 일한다면 봄철에 가을철보다 훨씬 많이 타게 된다. 또한 봄과 가을의 대기 중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온다. 가을철의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아 가을에는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이 줄어든다.

이처럼 일사량과 대기 중의 습도 등의 차이뿐만 아니라 자외선의 종류도 달라진다. 자외선(UV)은 A, B, C로 나뉘는데 UV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고, 사람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 A, UV B라고 할 수 있다. UV B는 여름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반면, 자외선 A는 봄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봄철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UV A는 침투력이 커서 피부 속 깊이(진피층)까지 침투해서 탄력섬유를 파괴, 변형시키게 된다. 이에 피부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쉽게 생기고, 피부색이 검게 변한다. 어부나 농부들이 신체적인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데, 이는 평소 자외선(햇볕)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봄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할까?

시어머니들이 딸 대신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봄철 자외선. 어떻게 하면 내몰린 며느리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까?

봄철은 특히 심한 일교차로 피지와 땀의 분비가 일정치 않아 피부가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가 많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어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기 쉬운데, 최대한 물을 많이 마셔서 인체 내의 수분력을 강화해주고,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의 건조함을 막으면 좋다. 이 때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적당량의 수분을 지닌 제품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 중의 매연, 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달라붙어 쉽게 더러워지고 트러블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피부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안이나 알칼리성 세안제, 그리고 뜨거운 물 세안 등은 얼굴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유의한다. 그리고 자외선으로 인해 DNA와 세포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부 재생과 보습에 효과적인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삼가는 것으로,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게 좋으며,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화학적 차단제’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수 있으므로, 피부 바깥을 덮어 적외선까지 차단해주는 ‘물리적 차단제(물리적인 산란작용으로 자외선의 피부침투를 차단하는 차단제)’를 쓰는 것이 좋겠다.

자외선, 무조건 피하기만 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자외선만 단독으로 내리쬐고 있는 것이라면 몰라도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햇볕에 포함된 적절한 자외선은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우리 피부의 각질층은 자외선을 자연스럽게 난반사하게 되는데, 작은 각질세포들이 부드러운 곡면을 유지하면서 자외선을 반사한다. 피부 자체적으로 탈락과 생성을 반복하는 재생력이 있어 자외선이 흡수되었다고 해도, 건강한 피부라면 일정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여름에 검게 탄 피부에 일정기간 정도 시간이 흐르면 원래의 피부색이 돌아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야외활동과 자외선 노출은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노출은 오히려 해가 되므로 반드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보고,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 한의원 개요
하늘마음 한의원은 아토피,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피부 전문 한의원이다. 하늘마음바이오는 하늘마음한의원의 운영을 담당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산하 경영컨설팅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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